공산권 10억, 회교권 10억, 불교-힌두권 10억, 미전도 종족 10억의 영혼을 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설립된 빌리온선교회(국제대표 양영학)가 지난 17일(토) 송파제일교회(담임 김병기)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특강을 진행했다.

c1.jpg이석제 이사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엄광일 목사(이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최찬영 선교사(자문위원)가 "눈을 들어 밭을 보라"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최 선교사는 설교를 통해 "선교란 모든 사람들 입으로 주를 시인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공산권과 이슬람권, 인도와 유럽 등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최찬영 선교사는 "하나님 나라 세우는데 심부름을 하는 것이 선교"라고 강조하고, "선교 대상 국가가 흥하고 우리는 쇠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선교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지금 나간 선교사 보다 더 파송 되어야 한다"며 "선교 대상 국가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들이 선교사를 파송 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정식, 김영경 선교사와 이성원, 양연화 선교사가 파송식을 통해 각각 K국과 C국으로 파송 받았으며, 안만수 목사(자문위원)와 이필립 선교사(중선협 회장)가 축사를 전한 후 박병식 목사(자문위원)가 축도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이동주 박사(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가 "이슬람의 한국고지 점령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이동주 교수는 특강을 통해 "무함마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이슬람교는 구약과 신약을 무수히 인용하면서도 기독교 신앙과 핵심교리를 크게 왜곡하고, 무함마드를 메시아 위에 올려놓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형적인 '기독교 이단'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교는 전 세계 기독교와 투쟁을 벌이는 반 기독교 운동단체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교수는 이슬람이 한국을 이슬람화 하기 위해 사법계와 경제계, 교육계, 사회 문화계 등에 진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슬람이 한국 고지를 점령해 한국의 주인이 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노략질 당하지 않도록 파수하고 예수께서 한국의 주인으로 머물러 계시도록 경계하고 부지런히 가르치고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슬림들의 영혼을 구원하려는 우리 사역자의 모습은 정복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온선교회는 1984년 3월 양영학 선교사 자택에서 기도모임으로 시작되어 그 후 16년간 지속되어오다가 1999년 7월 17일 마침내 선교회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빌리온 선교회는 기도회로부터 시작되어 선교기관으로 발전한 선교회로써 무엇보다 기도운동에 우선 주력하고 있으며, 이에 기초해 선교사 발굴과 사역 및 재정공급을 주님만 철저히 믿고 의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