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선교회(대표 김성태) 이사장 이, 취임 예배가 지난 5일(목) 오전 11시 삼양교회(담임 서창원)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 홍선기 목사(초대이사장, 혜림교회)가 이임하고, 신임이사장으로 서창원 목사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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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 꽃다발을 든 왼편이 홍선기 목사, 오른편이 서창원 목사이다.

김성태 교수(총신대)의 사회로 진행 된 예배에서는 노창영 목사(부이사장, 개봉교회)가 기도하고, 홍선기 목사가 "부득불 할 일"(고전9:16)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영혼 구원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사도의 정신을 갖고 '전도는 나의 일'이란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그는 "오픈도어 선교회는 가장 전도하기 힘든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한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더 앤드류(오픈도어선교회 설립자)의 영상메시지가 있었으며, 2부 이취임식에서는 홍선기 목사에게 공로패가 증정되고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시간이 먼저 있었다. 홍선기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신임이사장을 잘 도와 오픈도어 선교회 사역을 감당해 나갈 것을 참석한 이들에게 당부했으며, 취임패를 서창원 목사에게 전달했다. 서 목사도 취임사를 통해 최선을 다해 사역과 선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강승삼 목사(KWMA 대표회장)는 축사를 통해 "세계가 한국선교에 관심이 많고, 지난 2010동경대회 준비위원장이 한국 사람이 되는 등 한국이 아주 중요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 일을 한다는 것은 특권"이라며 특히 핍박이 심한 나라를 돕는 사역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북한과 이슬람이 우리의 마지막 과업이 될 것"이라며 이 일을 감당하고 있는 오픈도어 선교회를 격려했다.

한편 예배와 이취임식 행사는 김명재 목사(상남교회)가 축도함으로써 모두 마무리 됐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요한 컴패년, 아네케 컴패년(오픈도어 국제지부 명예총재 부부)를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픈도어는 1955년 설립됐으며, 현재 제프 테일러 국제총재를 중심으로 27개국 지부와 700명의 전임 사역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kjkim@missi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