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ish World Outreached 선교회의 스티브 하게르만(Steve Hagerman) 미국 대표는 인종 충돌이 발생한 키르기즈스탄의 오쉬(Osh)의 참상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게르만 대표가 받은 소식에 의하면, 언론에 의해 알려진 소식은 오쉬에서 발생한 실상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인종 학살이라고 불릴 만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이 소식은, 우즈벡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한 지역 전체가 방화되었고, 어린이들과 여인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했으며, 부상당한 사람들과 시체들이 거리에 방치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술과 마약을 한 키르기즈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닥치는 대로 살인과 방화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하게르만 대표에게 참상을 알린 익명의 장본인은, 이번 오쉬 사태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며 어느 누구도 이 사태를 막으려 하지 않는다고 알려 왔다. 키르기즈스탄 정부는 통금령이 내려진 오쉬에서 무기를 소지한 사람에게는 발포해도 좋다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오쉬에서 폭행과 살인을 자행하는 자들을 막는 강력한 조치가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알렸다.
오쉬에서 각종 무기와 탱크 그리고 헬리콥터가 보관되어 있는 군대의 무기고가 약탈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거리의 상점들이 약탈되어 식량이 부족하다는 소식도 알려왔다고 하게르만 대표는 말했다.
하게르만 대표는, 현재 오쉬에서 일어나고 살상과 그곳의 우즈벡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지는 것이 이 소식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출처 : Christian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