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중반에서 2009년 중반 사이에 세계에서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살해를 당한 기독교인의 수가 17만6천 명에 이르는데, 이는 하루에 482명, 매 3분마다 1명씩 죽어가는 셈이라고, 세계 기독교인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오픈 도어스(Open Doors) 선교회가 밝혔다.
Living Waters 선교회의 에밀 자인(Emeal Zwayne) 부대표는,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별로 없으며, 현재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미국 기독교인들이 믿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자인 부대표는 자신의 Living Waters 선교회가 세계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 도어스 선교회는 매년 세계 기독교인 박해 상황을 조사하여 Watch List 발표하는데, 오픈 도어스 선교회의 한 관계자는 세계에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악의 기독교 박해 50개 국가 목록에 무슬림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 도어스 선교회는 이 조사를 지난 1991년 시작하여 매년 오픈 도어스 선교회 사역자들과 세계 70개국의 교회 지도자들 그리고 기독교 박해 전문가들에게 설문을 조사하여 기독교 박해 국가를 선정하여 발표해 왔다.
오픈 도어스 선교회의 2010년 Watch List(위의 표 참조)에 의하면, 최악의 박해 국가 10개국에 북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예멘, 모리타니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라오스가 선정되었다.
또한 오픈 도어스 선교회는 세계의 약 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차별과 고립, 협박과 체포 그리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 WorldNetDaily,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