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고아로 인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러시아에는 현재 약 70만 명의 고아들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결국 마약과 조직 범죄에 빠져 젊은 나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에서 고아들을 돌보는 Buckner International 선교회의 이스마일 아르슬란(Ismail Arslan)은 자신의 선교회가 10개의 고아원에 있는 300명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지역에 있는 7교회가 자신의 선교회를 통해 고아들을 돕고 있지만, 고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볼 더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르슬란은 기독교인들이 고아들을 돌보는 것은 러시아에서 흔한 일이 아니며, 고아들을 돌보는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은 젊은이들이며, 또 남성들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의 고아원에서 일하는 이들은 대부분 여성들이어서 고아들이 자신들을 돌보고 관계를 맺을 성인 남성들이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기독교인 남성 봉사자들을 통해 고아들이 좋은 삶의 모범을 갖게 되었다고, 아르슬란은 설명했다.
아르슬란은, 고아들을 돕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과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Buckner International 선교회가 자원 봉사자에게 하나님과 성경을 가르치고 보여주는 방법을 훈련시킨다고 말했다.
아르슬란은, 자신의 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많은 고아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있으며, 그들이 기독교 신앙을 통해 다른 고아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슬란은 교회들이 고아원과 결연을 맺으며 먼저 고아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고아들을 위한 수련회들을 개최하며 고아들을 향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Mission Network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