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_ed.jpg유럽 연합은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는 나라에 거주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도울 단체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 프랑코 프랏티니(Franco Frattini, 사진)에 의해 시작된 이번 결정으로 유럽 연합 소속 국가의 대사관 직원들은 그들이 주재하고 있는 나라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기독교인 공동체를 돕는 일에 지원을 받게 되었다.

프랏티니 장관은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고 있는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은 그들을 지원할 정치적 단체들을 갖고 있지 못했으나, 이번 유럽 연합의 결정은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유럽 연합의 첫 번째 조치"라고 밝혔다. 또 "이것을 위한 첫 번째 일은 모든 유럽 연합 소속 국가의 외교관들을 위한 지침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전했다.

박해 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단체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의 조나단 라초(Jonathan Racho)는 유럽 연합이 지침서를 만드는 작업에서 끝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행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초는 "유럽 연합이 기독교인들을 도울 조직을 만들 것이며, 이 조직은 종교 자유를 옹호하는 대부분의 단체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조직이 기독교인들의 권리를 변호하는 첫 번째 공식 조직이 될 것인데, 무슬림들은 이미 이슬람 국제 회의기구(Organization of the Islamic Conference)라는 유엔에 버금갈 정도로 규모가 큰 조직을 이미 창설했다"고 라초는 덧붙였다.

라초는 프랏티니 장관이 오픈 도어스(Open Doors) 선교회의 종교 자유 보고서를 많이 참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초에 의하면, 프랏티니 장관이 갖고 있는 종교 박해 국가들은 오픈 도어스의 종교 박해 국가 목록(Watch List)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WorldNetDaily,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