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jpg오엠국제선교회 신임 국제총재로 싱가폴의 로렌스 통 선교사가 취임했다.

초대 총재 죠지 버워 선교사, 2대 총재 피터 메이든 선교사에 이어 3대 총재가 된 통 선교사는 올해 봄 국제총제로 선출됐으며 지난달 1일 총재직을 이양 받고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1973년 싱가폴 전도집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는 1974년 오엠의 첫 번째 국제선교선인 로고스에 방문한 후 1978년 둘로스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오엠싱가폴 이사(1995~2001), 오엠대만 대표(1999~2001), 로고스2 단장(2001~2005)을 거쳐 미국 플로렌스에서 선교선 재정 개발담당자로 사역했다.

2006년에는 중국오엠을 개척해 복지와 농업개발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8년 스촨성 대지진 당시 재건사역에 참여해 복음 사역의 본을 보였다. 사모 수잔은 1979년 오엠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둘로스를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미국 등에서 10년 넘게 오엠 사역에 동참해 왔다.

로렌스 통 신임국제총재는 “나는 오엠에 빚진 자”라며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준 오엠의 과거와 현재의 동역자들이 여전히 나를 고무시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 심장은 복음전파와 오엠의 핵심가치를 위해 뛸 것이고, 우리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가져다 주기 위한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엠에서의 사명 감당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오엠 사역을 통해 연합과 영적 성장, 새로운 사역자 훈련, 젊은이들과 비서구권 출신 리더 발굴, 미전도종족 사역 위한 개척자 발굴 등을 비전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교회의 열정과 헌신은 세계 선교의 모델이 됐으며 한국 사역자들은 힘든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서슴지 않고 기꺼이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며 “한국교회와 동역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길 기도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