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예배에서 네이트 트랜 목사가 ‘누가 그 돌을 굴려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부활주일 예배에서 네이트 트란 목사가 ‘누가 그 돌을 굴려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올리벳대학교 홈페이지
지난 4월 5일 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박사)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부활주일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영적 의미를 묵상하며 새로운 소망을 다졌다. 이날 예배는 학생과 성도들이 빈 무덤의 승리를 되새기며 감사 찬양을 드리고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네이트 트란(Nate Tran) 목사는 이날 베드로전서 2장 4절과 마가복음 16장 1~6절을 본문으로, ‘누가 그 돌을 굴려낼 것인가?(Who Will Roll Away the Stone?)’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트란 목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변치 않는 견고함을 갈망하면서도, 정작 헛된 기초 위에 믿음을 두는 인간의 연약함을 지적하며 설교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결코 흔들림 없는 유일한 반석이자 ‘산 돌(living Stone)’이심을 강조하며, “오직 주님 위에 삶의 터전을 세울 것”을 강력히 권면했다.

특히 트란 목사는 사도 베드로의 생애를 조명하며,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위대한 도구로 사용하시는지를 역설했다. 트란 목사는 “베드로는 한때 극심한 두려움과 압박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실패를 겪었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그분을 ‘산 돌’로 담대히 증거하는 사도로 변화되었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성도들은 썩어질 세상의 헛된 소망이 아닌, 영원히 쇠하지 않는 ‘산 소망(living hope)’을 부여받았다”고 선포했다.

이날 메시지의 핵심은 무덤을 막고 있던 ‘굴려진 돌’의 영적 의미에 맞춰졌다. 트랜 목사는 “그 돌이 굴려진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 밖으로 나오시기 위함이 아니라, 여인들과 제자들,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모든 믿는 자들이 무덤 안을 들여다보고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도하게 하려 함이었다”고 말했다.

또 “빈 무덤은 사망 권세가 무너지고 인류의 죗값이 온전히 치러졌음을 향한 위대한 선포”라며 “시편 118편 22절에서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처럼, 결국 무너지고 말 우리의 헛된 노력을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 위에 삶을 건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