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교협 충북지방회 소속 목회자 및 사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한 지상 사명’(마 28:19~20)을 주제로 365일 틈새전도 세미나와 전도 실습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충북지방회 회장 김윤규 목사(소태그리스도의교회)는 설교, 심방, 기도 등 다양한 사역으로 전도할 시간이 부족한 목회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해결책 중 하나로 ‘365일 매일 틈새전도’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와 사모들이 이미 기도 훈련은 충분히 되어 있는 반면 전도 훈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개인 업무와 사역 중 틈을 내 매일 틈새(break time)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는 ‘365일 매일 틈새전도’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년간 365일 틈새전도를 실천한 김 목사는 “목회자, 사모, 성도들이 매일 생활하는 삶의 영역에서 처음에는 5~10분 정도 틈을 내 한 영혼에게라도 복음을 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이에 있는 가족, 형제, 지인, 마을 사람들에게도 가정 방문 및 교제, 상담을 통해 틈새 관계전도를 할 수 있고, 장거리 여행이나 가족 여행 등 부동시간(dead time)이 많을 때 틈새를 이용해 전도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규 목사는 365일 틈새전도의 핵심으로 ‘사람을 찾아가는 사역자’(마 28:19~20), ‘입을 열어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행 8:26~40),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사람’(마 4:17, 마 10:7)을 꼽았다. 또 전도할 때는 짧은 성경구절이나 멘트(롬 3:23, 히 9:27, 계 21:8, 0+1=100 비록 내가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외국인 전도용 멘트 ‘Even you have nothing in life, When you meet Jesus Christ. your life will be complete’ 등), 3분 브릿지 예화, 검증된 전도지 등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날 강의를 마치며 참석자 전원이 2인 1조를 구성하여, 향후 2개월 동안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도 방법으로 꾸준히 전도할 것을 제안했다. 틈새전도 간증은 오는 4월 진행되는 충북지방회 월례회 때 나누기로 했다.
김윤규 목사는 “틈새전도 훈련이 된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은 틈새나 부동시간을 활용해 얼마든지 전도함으로써 예수님의 지상사명에 동참하여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도대회를 계기로 전도하는 지방회, 교단으로 새롭게 변화하여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