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헌신되지 않은 미국 기독교인들로 인해 성경적 세계관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대로 신앙적으로 훈련되지 않고, 종종 성경적 가치를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조지 바나의 새로운 저서인 ‘영적 승리자 키우기: 자녀의 마음, 정신 및 영혼 육성’(Raising Spiritual Champions: Nurturing Your Child's Heart, Mind and Soul)이 최근 출간됐다. 현재 아마존에서 가족 건강에 관해 새로 출간한 도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연구는 애리조나기독교대학의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 at Arizona Christian University)와 가족 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간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된 7개의 독창적인 연구에서 나온 나왔다. 이 연구는 의도적이고 전략적으로 자녀들이 영적 승리자가 되도록 양성하는 부모의 능력을 조사했다.

이 책에 따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모로서의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점점 늘어나는 책임을 아웃소싱하는 추세에 휩쓸려 가고 있다.

바나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서 부모들은 종종 양육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고, 심지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다지 좋은 부모라고 느끼지 못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들은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가 최고의 경험과 결과를 얻기 원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찾는다”라고 했다.

그는 “부모는 자녀가 성공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교사, 코치 및 기타 전문가를 찾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부모들은 한 발 물러서서 세계관 개발 과정을 전문가에게 맡겼다. 전문가들은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도 있고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바나 연구원은 “우리의 세계관은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지적, 도덕적, 감정적, 영적)을 알려주는 의사 결정 필터”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경적 세계관을 갖는 것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명기 6:1-9, 잠언 2:1-13, 22:6 23:13; 29:17, 고린도후서 12:14, 에베소서 6:4은 자녀의 영적 발전과 제자도에 대한 주된 책임이 부모에게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모든 종류의 자녀를 위한 발달 계획 중 영적 발전에 투자한 부모는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 중 대부분은 성경적 세계관이 없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물려줄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 중 단 2%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 중 94%는 “종종 상충되는 세계관이 뒤죽박죽 혼합된” 것으로 묘사되는 혼합주의를 받아들였다.

이 책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초반 자녀를 둔 부모 중 단 22%만이 거듭난 기독교인이고, 그들 중 단 8%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난 기독교인 부모 가운데 58%는 자녀의 영적 발전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했으며, 그들 중 23%는 그 일을 교회에 맡긴다고 했다.

바나 연구원은 “대부분의 부모, 심지어 거듭난 부모라도 자녀의 삶에서 영적인 부분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학교, 스포츠, 관계에서 잘 지내는 것만큼 큰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집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녀의 성경적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있어 오늘날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부모는 단 2%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줄 수 없다. 이는 오늘날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영적인 공백을 야기한다”라고 했다.

연구에 따르면 13세와 14세 어린이 중 단 36%만이 하나님이 존재하며 전지전능하고 우주의 창조주임을 믿고 있다. 10대 초반 어린이 중 단 1%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 연구원은 “대부분의 10대 청소년(61%)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 죄를 지으셨거나 그럴 가능성을 열어두셨다고 믿고 있다”라며 “절반(45%)의 청소년도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지 않는다. 그리고 압도적인 다수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진리가 없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자녀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온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다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도록 키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임을 이해하도록 격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세계관이 13세가 되면 대부분 자리를 잡기 때문에 부모는 예수님께 대한 헌신을 하고 성경적 믿음을 행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어린 시절 자녀를 제자화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기초를 사용하면 모든 어린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있고 영향력 있는 삶을 세울 수 있다”라며 “이러한 간단하고 기본적인 성경적 교리로 시작하면 어린이는 성경적으로 확고한 영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일관되고 방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만족스럽고 위안이 되는 삶의 선택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