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일부 기독교 위챗 계정을 차단했다.
▲중국 당국이 일부 기독교 위챗 계정을 차단했다. ⓒflickr
3월 1일(화) 중국 CHINA

2022년 3월 1일부터 종교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법이 공식적으로 시행됩니다.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은 어떤 종류의 종교 관련 정보는 각종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어떠한 매체에도 게시가 금지됩니다. 사람들의 신앙 공유 범위를 더욱 제한하고 모든 종교를 중국 사회주의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앙 자료 접근과 교류의 영역이 더욱 제한될 수밖에 없는 중국 기독교인들이 다른 대안들을 찾아 주님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2일(수) 북한 NORTH KOREA

북한 내 식량 가격 급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쌀, 옥수수는 물론, 중국산 수입품이 주류인 설탕과 식용유는 10배가 넘게 폭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이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겨울 혹한기 속에 소외된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상황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현장 사역자들과 지하교회 성도들의 생존과 신앙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3월 3일(목) 북한 NORTH KOREA

많은 탈북자들이 불안정한 신분과 북송의 위협 및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체포된 탈북자들이 북송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북한 당국은 정부 합작으로 탈북자를 추적하고 체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역에서 선교단체를 통해 모인 탈북자 30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이라 북송 후의 닥칠 고통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탈북자 북송 중단과 이들의 자유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3월 4일(금) 중국 CHINA

중국 동부지역 ‘생명의 언약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종교국 대표 60여 명이 교회 집회에 난입해 의사 진행을 중단시키고 100여 명의 성도들의 이름과 세부 사항을 적어갔습니다. 일부 핵심 지도자들은 거의 10시간 동안 억류되어 심문을 받았습니다. 이날 긴급구호자금으로 받은 헌금 역시 ‘불법 종교 행위에 대한 벌금'으로 몰수됐고 교회는 폐쇄되었습니다. 성도들이 굳건한 믿음으로 용서하고 나아가며, 정부 공무원들이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통해 복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5일(토) 중국 CHINA

최근 몇 년간 중국 내에서 결혼과 가족 상담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수프(가명)는 중국 북서부 지역의 MBB 연락책으로서, 사업가로 위장하여 중국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나누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의뢰인에게 주는 교육자료에는 기독교 상담 내용이 미묘하게 녹아 있으며, 도움을 청하는 새로운 고객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유수프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와 창의성과 보호하심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많은 무슬림 가정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6일(일) 중앙아시아 CENTRAL ASIA

중앙아시아의 아옥(Ahok)과 기나(Guina)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옥과 기나는 길에서 만난 청소년 두 명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옥과 기나를 통해 복음을 영접한 청소년들의 부모님이 이를 알고 아옥과 기나를 고소하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옥과 기나 부부의 재판에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이들 부모님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7일(월) 키르키스스탄 KYRGYZSTAN

약 2주 전 한 마을에서 무슬림 남성이 정교회 신자인 러시아 노인을 이슬람 모스크 앞에서 살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기독교인 노인을 살해했고 경찰 조사에서 “두 명의 이교도인을 더 죽여야 알라가 나를 낙원에 보내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마을 전역의 기독교인들은 두려움과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살해된 기독교인 가족들과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8일(화) 우즈베키스탄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 가정에 새벽 5시 경찰과 형사들이 침입해 집을 수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종교서적과 종교관련 자료들을 수색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경찰은 목회자 가정 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의 가정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가면서 우즈벡 내 정부 기관에 의한 이러한 압박이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우즈벡 목회자와 성도들의 안전과 신앙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3월 9일(수) 우즈베키스탄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고등학교에 사복 경찰들이 들이닥쳐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휴대전화에서 종교적 색채가 담긴 자료들을 수색하였고, 많은 사람은 법 집행 기관의 이러한 불법 행위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즈벡 경찰들의 이러한 활동으로, MBB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신앙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10일(목) 브루나이 BRUNEI

이슬람 다와(무슬림 신도 공동체) 센터의 아스-시아하다 무알라프 청년·종교프로그램 센터장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청년들을 위한 연간 프로그램을 조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종자들의 경건함을 강화하고 이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슬람교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브루나이 청년들, 특별히 기독교인 청년들을 도와주셔서 이들이 믿음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