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학대학 시절
저는 신학대 시절(ACTS) 학교 전도팀(육지의 어부)에 속해 있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전도팀에 들어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전도사역을 위한 기도회를 했습니다. 토요일은 서울 지역 곳곳을 다니며 전도를 했습니다. 청량리역, 상봉터미널, 미아리 점쟁이 촌, 영등포역 등에서 전도를 했습니다.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전국을 다니면서 소위 '거지 전도'를 했습니다. 이 경험이 제가 목회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저에게 구령의 열정을 주었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여 제자 삼는 열정을 심어 주었습니다.
2. 부교역자 시절
전도의 열정을 경험해서인지 부교역자 사역을 할 때도 전도 목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집집을 다니면서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심방했습니다. 이슬비 편지를 써서 간식을 들고 찾아다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친구 초청 전도집회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전도 목회는 많은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3. 담임목사 시절
34살에 송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전도팀을 만들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전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사역이 많아지고 바빠졌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도팀에게 전도를 맡기고 전도를 강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 전도팀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도팀만 전도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이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 교인이 전도하는 교회를 만들어라! 매일 전도하는 교회로 만들어라!'
제가 직접 전도 나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열심을 보고서라도 영혼을 보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제 하나님은 매주 영혼을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전도는 담임목사가 먼저 해야합니다. 그래야 성도들도 보고 배우고 따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