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이 사용하는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적을 알고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무기 사용법을 안다면, 우리는 분명 이길 수 있다.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시기 때문이다(요일 4:1~4).
그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는 있으나 순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려 한다. 나 자신도 이러한 일을 경험했다. 한 예로, 하나님이 베이루트로 가라고 나를 부르셨고 내가 그곳에서 사역하는 것이 하나님께 유익하다고 확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단은 직접 또는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베이루트와 같은 위험한 곳으로 가기를 기대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불어넣었다.
때때로 나는 내 머릿속에 이러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발견한다. “앤드류, 너는 그리스도께 너무 중요한 존재라서 그러한 위험한 곳에 가면 안 돼. 네가 죽는다면 교회에 결국 무슨 유익이 되겠니? 이 나라에 머물러서 젊은이들에게 네가 그동안 얻은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 훨씬 현명할 거야. 그렇게 해야 나의 사역이 확장되는 것 아니겠어? 그동안 충분히 일했잖아. 하나님은 네가 그분을 믿는 줄 다 아셔. 하나님이 네게 레바논이나 그 밖의 다른 무시무시한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더라도, 네가 이제는 조국에 머물러 안전하게 네 은사에 따라 일하면 그런대로 이해하실 거야.”
이러한 계략이 얼마나 교묘한지 알겠는가? 나는 수백 만의 유망한 선교사와 전도자가 이런 사단의 계략에 넘어가 무력해졌다고 확신한다. 사단은 이렇게 속삭인다. “물론 하나님이 ‘온 세상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지. 하지만 모두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는가? 그럴 리 없어! 우리 모두 간다면, 교회에는 누가 남아 있는가?”
그럴듯한 말이다! 교회가 그 사명을 다한다면, 교회는 새신자와 교육 받고 있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외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명하신 일을 하기 위하여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웃 사람들은 교회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로 그다음 주에는 새로운 회심자들로 교회가 다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사단은 이 둘째 전략을 한 걸음 더 밀고 나가기 좋아한다. “너의 빛을 비추기만 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면 돼. 가족을 돌보고, 직장에서 일을 잘 하고, 좋은 본이 되는 생활을 하면 되는 거야. 말로 전도할 필요는 없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 할 필요도 없고, 주님의 일을 위해 헌금할 필요도 없어. 마약, 낙태, 신비종교, 정치적 타락 또는 포르노 같은 것의 퇴치를 위해 싸우는 일에 나설 필요도 없어. 그런 식으로 너 자신을 희생할 필요는 없지.”
이리하여 우리가 권세를 사용하여 자신을 대적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사단의 세 번째 계략이 나온다.(계속)
오픈도어 설립자 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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