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기독교인 하마드(Hamad, 보안을 위해 가명을 사용함)는 젊은 시절, 그의 친구들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폭행하고 이들이 판매하는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물가에 던져버린 일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죄의식으로 잠을 잘 수 없었던 하마드는 그가 던져버린 기독교 서적 중 은밀히 감추어둔 몇 권을 읽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한 기독교인의 도움을 받아 그 책들이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제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Dhaka)의 한 가정 교회에서 목사로 섬기고 있는 하마드는 다카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자신이 만난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방글라데시를 기독교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하마드 목사와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미국 남침례교단의 트레비스 스트라우더(Travis Strauder, 보안을 위해 가명을 사용함)와 메디슨 스트라우더(Madison Strauder, 보안을 위해 가명을 사명함) 선교사는 수도 다카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1천5백만 명이 거주하는 다카로 많은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일과 교육 그리고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이주하고 있는데, 이렇게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다카로 온 이들이 복음을 듣고 다시 그들의 마을로 돌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스타라우더 선교사는 설명했다.

1억5,800만 명이 거주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방글라데시에 파송된 스타라우더 선교사는 방글라데시의 무슬림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마드 목사의 가정교회를 돕고 있다.

하마드 목사의 가정교회는 그의 가족 3명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35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이들 35명의 기독교인들은 교회 개척과 제자 훈련 사역을 받고 있다고 스타라우더 선교사는 소개했다.

하마드 목사의 가정교회 성도들은 교회에서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을 가정교회로 인도하도록 훈련을 받고 있는데, 나중에는 각 성도들이 자신의 집에서 가정 교회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스타라우더 선교사는 설명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방글라데시의 기독교인들이 증가하며 다카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들이 많이 세워질 것이라고 이 선교사는 소망했다.

이러한 스타라우더 선교사의 소망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하마드 목사는 20명의 새로운 신도들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이 20명 중 19명이 하마드 목사와 스타라우더 선교사의 교회 개척과 제자 훈련 사역을 통해 결실된 이들이다.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기독교인 비율은 현재 0.05%로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방글라데시에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을 세워야 한다고 하마드 목사는 강조했다. 또한 지도자들을 세우고 복음을 전파할 때 핍박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마드 목사는 덧붙였다. 자신도 기독교인이 된 이후 가족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으며, 때로는 신체적 폭력도 감수해야 했다고 하마드 목사는 털어 놓았다. 아직도 자신은 항상 핍박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그는 밝혔다.

방글라데시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속해 있는 무슬림 다수의 사회로부터 좋지 않은 일들을 당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성대한 축하 행사를 가졌었다. 앞으로의 40년 동안 방글라데시에 많은 영적인 추수를 할 일꾼이 세워지도록 하마드 목사와 스트라우더 선교사는 기도하고 있다.

출처: Baptist Pres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