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_.jpg유엔의 어린이 재단(Children’s Fund)은 지난 2012년 2월 28일 재단의 중요한 보고서인 ‘2012년 세계 어린이 현황: 세계 도시들의 어린이(The State of the World's Children 2012: Children in an Urban World)’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도시들에는 10억 명의 어린이들이 살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가족과 어린이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도심으로 이주하고 있는데,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최근의 도시 인구의 성장의 주요 이유는 도심에서 출생하는 아이들의 수의 증가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의 도시 인구의 60%는 슬럼 지역에 거주하는데, 이들은 높은 실업률과 가난, 범죄 그리고 열악한 복지 혜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전역에서는 엄청난 수의 ‘거리의 아이들’이 양산되고 있다.

콩고 민주 공화국 정부(Democratic Republic of Congo)는 약 4만 명의 아이들이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는데, 이 중의 약 절반은 이 나라의 수도 킨샤사(Kinshasa)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에 의해 쫓겨나거나 견딜 수 없는 상황으로 집을 떠난 아이들은 외로운 거리의 아이들이 되는데, 이들에게는 어떠한 위로나 상담, 보살핌 또는 기본적인 음식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모든 어린이 선교회(Every Child Ministries)는 이러한 콩고의 어린이들에게 보살핌과 음식 그리고 교육을 제공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선교회의 로렐라 루스터(Lorella Rouster) 선교사는 콩고의 길거리 어린이들 돕는 사역을 시작한 후 이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 가정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콩고의 기독교인 부모들에게 길거리 어린이들이 당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고, 부모들은 그 위험성을 알게 되자 자신들의 자녀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고, 루스터 선교사는 설명했다. 부모를 만난 어린이들 중 일부는 부모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다시 연합하고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다고, 그는 말했다.

부모가 아이들을 버린 이유는 가난이 가장 큰 이유인데, 부양할 자녀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부 아이들을 떠나 보내게 된 것이라고 루스터 선교사는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결합한 가족이 계속 자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부모에게 직업 교육을 시켜 자립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루스터 선교사는 덧붙였다.

루스터 선교사는 가족이 다시 연합되는 기독교인 가정의 모습은 다른 콩고의 가정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아주 유용한 선교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는 ‘자이레(Zaire)’에서 국명을 바꾼 콩고 민주 공화국의 전체 인구 6,783만 명(2010년)의 대다수(92.1%, 6,250만 명)가 기독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출처: Mission Network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