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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슈라위원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1월 29일(현지시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13개 선거구에서 시작됐다고 연합신문은 전했다. 

슈라위원회란 대통령과 의회에 자문역을 수행하는 기구로, 이집트는 상원과 하원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1차로 치러지는 상원 선거는 총 270석 중 180석이 선출직이며, 나머지 90명의 상원 의원은 군최고위원회 위원장이 임명한다. 

2차 선거는 오는 2월 14~15일 나머지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하원과 마찬가지로 선출직 3분의 2는 정달별 비례대표제로, 3분의 2는 정당별 비례대표제로, 3분의 1은 개인후보제로 뽑힌다. 

상·하원은 앞으로 이집트 새 헌법 초안을 작성할 패널 100명을 선정하게 된다.

이집트 최대 야권 그룹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은 상원 선거에서도 최다 의석을 노리고 있다. 이집트 일간 이집션가제트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상원 선거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치러진 하원 선거에선 자유정의당이 47%의 의석을 확보하며 제1당이 됐다.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 누르당은 25%의 의석을 차지하며 제2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