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의 바나 그룹(Barna Group)이 미국 기독교인들의 교회 의식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사항은 미국 기독교인들의 하나님과의 관계(connecting with God)였는데, 미국 기독교인들의 66%가 교회 예배에서 하나님과 개인적인 소통(personal connection with God)을 가진 반면 33% 정도는 그러한 소통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매주 교회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의 44%는 매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18%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출석한 경험이 있는 미국인들의 26%는 교회 출석을 통해 자신들의 삶에 변화가 있었거나 큰 영향을 받은 반면 46%는 삶이 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미국 기독교인들의 의식과 교회 규모 사이에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소형, 중형 그리고 대형 교회 모두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교인 100-299명 규모의 교회 교인들의 그 중 제일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300명 이상의 대형 교회 교인들은 새로운 영적 통찰력과 이해를 얻었으며 자신들의 교회가 가난한 이들을 돕는 사역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독교인들(61%)은 가장 최근에 새로운 영적 통찰력과 이해를 얻게 되었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 교단 별로 어느 정도의 차이점이 있었다. 매주 미사를 드리는 천주교인들은 개신교인들보다는 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는데, 천주교인들의 29%는 교회 출석이 자신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단지 45%만이 새로운 영적 통찰력과 이해를 얻었다고 대답했다.
미국인의 약 25% 정도가 교회 출석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했으며, 약 50% 정도는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고, 나머지 25% 정도는 어느 정도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교회 생활로 인한 가장 낮은 영향을 보인 연령대는 18-27세 연령층인데, 이 연령층의 47%만이 자신과 교회와의 관계성(connection)을 느낀 반면, 28-46세 연령층과 47-65세 연령층의 71%가 그러한 관계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18-27세 연령층의 20%만이 교회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며, 동일 연령층의 56%는 하나님과의 개인적 소통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지난 2007년 바나 그룹의 킨나만(David Kinnaman) 대표와 Q 단체 창설자 라이온스(Gabe Lyons)에 의해 출간된 저서 ‘unChristian’는 ‘Buster 세대(18-46세)’와 ‘모자이크(Mosaics) 세대(9-17세)’가 기독교인과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 두 세대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연애를 혐오하고, 매우 정치적이며, 위선적이고, 언행이 불일치하고, 자신들의 세계에 숨어 있는(sheltered) 사람들이라고 여기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도 이 두 연령층이 동일하게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젊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동성연애와 혼전 동거 그리고 혼전 성관계에 대해 있을 수 있는 일(acceptable)이라는 변화된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 바나 그룹의 연구 조사 결과에 대해 킨나만 대표는 미국 기독교인들이 다양하고 깊은(rich) 경험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목사들이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수 백만의 활동적인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교회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과 기도가 있어야 된다고 논평했다.
The Christian Post,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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