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신앙을 버리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 의해 골방에 6개월이나 갇혀 있었고, 그 후유증으로 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된 15세의 우간다 소녀가 극적으로 구출되어 오랜 재활을 거친 끝에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 2010년 9월에 이웃과 경찰에 의해 구출된 수잔 이툰구는 구출된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과 치료를 받아 왔다. 수잔의 아버지 베야 발루쿠는 수잔을 6개월 간이나 골방에 가두고 음식과 물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베야 발루쿠는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잔과 아버지 몰래 골방으로 물과 으깬 바나나 등을 문틈으로 흘려 보내 누나를 살린 남동생 음부사 발루쿠는 사건 이후 교회의 보호 아래 아버지와 떨어져 살고 있다.(사진 출처 : 매일선교소식)
사건의 시작은 201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잔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이슬람 신앙을 버린 시점이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딸을 죽이겠다고 칼로 협박하는 등 매우 폭력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 동안 수잔은 동네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동네 사람들은 9월이 되어서야 수잔이 골방에 갇혀 음식과 물조차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경찰과 함께 구출작전을 벌여 수잔을 구출해 냈다.
9월 6일에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부터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고, 실제로 2011년 10월 19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수잔의 상황이 언론을 타고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많은 뜻 있는 사람들의 도움의 성금이 접수되었고, 지금은 아버지로부터의 안전문제를 고려해 밝힐 수는 없지만, 교회의 도움과 보호 아래 모처에 집도 얻어 동생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건을 겪으면서 상당히 어른스러워진 수잔은 집을 마련하고, 현재 생계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준 세계의 많은 믿음의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용서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수잔을 도왔다. 카세세 마을에 있는 브웨라순복음교회의 비라 드레다 라는 이름의 여성 신자는 자신의 네 아이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수잔의 병수발에 나서기도 했다. 비라 드레다는 “나도 일을 해야만 네 아이의 학비를 댈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수잔의 병수발에 나서기를 결심하자 또 다른 어떤 분들이 나의 네 아이의 학비를 책임지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수잔은 갇혀 있는 동안 매우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었고, 말라리아까지 앓은 후유증으로 웅크린 자세로 앉거나 똑바로 서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어 교회 안팎의 일을 도우며 약간의 돈도 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입원 기간 내내 자신을 돌보아 주었던 비라 드레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가족 누구도 나를 찾지 않았다. 가족들로부터 사실상 버림 받았지만, 드레다는 이제 어머니 같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들려오는 바에 의하면, 수잔의 아버지의 태도는 지금도 완강하다고 한다. 수잔이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 만나지도 부양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에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또 자신이 딸에게 행한 잔혹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도 반성이 없고, 여전히 딸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점에 대해서만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퍼붓고 있다는 것이다.
수잔이 목발을 집고나마 걸을 수 있게 된 것도 그간의 어려운 노력이 있었다. 우간다의 열악한 의료 수준으로 인해 처음에는 브웨라에 있는 카간도병원에서 치료를 하려했으나 능력 밖의 일이었고, 캄팔라의 쿠르소병원으로 옮겼다. 여기서도 별 방법이 없어 다시 카간도 병원으로 왔다가 또 다시 킬렘베병원으로 옮겼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어렵게 목발 보행이나마 가능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제 건강도 상당히 되찾았기 때문에 중단 되었던 학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어려움은 있다. 아직 혼자 힘으로 연필을 쥐고 무언가를 쓰기가 쉽지 않고, 1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1년 쯤 더 재활과정을 거쳐 지금보다 더 많이 회복된다면 학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에서도 꾸준한 재활훈련과 균형잡힌 영양공급만 된다면 1년쯤 후에는 지금보다 상당히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 매일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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