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n.jpg배교 행위에 대해 부인하며, 한 번도 이슬람을 자신의 종교로 받아들인 적이 없었다고 밝혀 문제가 일고 있는 이란의 나다르카니 목사가 사형 선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최고 성직자로 실제 최고 국가 지도자인 대(大)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지시에 따라 사형 집행 여부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올해 7월에 그는 고등법원으로부터 다시 사형 선고를 확인 받았으며, 지난 2주간 판결의 재검토 기간 동안에도 나다르카니 목사는 또다시 회개와 재개종을 강요당했으나 역시 이를 거부했다.

한편 고등법원은 마지막으로 나다르카니 목사의 사형 집행 여부에 대해 대(大)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결정을 묻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CNN은 나다르카니 목사의 변호사를 인용해 전했다.

이란에서는 배교 행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은 많으나 국제사회 압박 등으로 인해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많지 않다. 만약 사형이 집행될시 이는 배교자에 대한 20년 만의 첫 사형 집행으로 남게 된다.

현재 국제 기독교 인권 단체들은 나다르카니 목사 사형 취소를 위해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교회에서도 미래목회포럼 등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나다르카니 목사의 사형 선고에 대해서 국제적인 비판이 거세지자, 그에게 강간 등 다른 혐의가 있다는 거짓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