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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공화국(The republic of South Sudan)의 독립을 위해 힘썻던 세계 복음주의 교계가 함께 축하하고 있다. 
 
남 수단은 기독교나 토착신앙을 믿는 여러 부족으로 구성돼 있고 북부 수단은 아랍 이슬람계가 지배하고 있어서 문화적 종교적 이질성이 컸었다. 

이로 인해, 기독교를 믿는 남수단은 이슬람을 믿는 북수단과 오랜 내전을 벌여 왔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북수단 정부의 기독교 말살 정책에 의해서 다르푸르에서 30만여명이 학살되고 4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세계복음연맹(WEA)은 수단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수단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 왔었고  남수단 독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도 운동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WEA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는 7일 남수단 국민과, 교회 그리고 정부에 보내는 축하 서한에서 먼저 국민들 모두를 향해 “WEA는 6억 복음주의 교인들을 대표해 남수단에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우리는 이 중요한 날이 엄청난 대가 없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랜 세월 투쟁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민주주의 정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수단 복음주의 교계에, “세계 교회들은 여러분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단 국민들에게 도움을 줘 왔다. 이러한 지원은 독립 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 교회가 남수단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협력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남수단의 수도 주바는 독립 국가 출범을 맞아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지만 부족간 분쟁과 북수단과의 내전 재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또한,송유관과 수출항이 북부에 몰려 있고 오랜 내전으로 인해 유전 개발이 더뎌 전체 인구의 90%가 하루 50센트(약 550원)로 연명할 정도로 생활 수준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남 수단 독립 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재되어있는 지금 세계 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