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분쟁으로 6만 명 피난길 올라
GCR “장기 회복 위한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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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GCR)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발생한 분쟁으로 48시간 만에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6만 명 이상의 사람이 갑작스럽게 피난길에 올랐다. 이 분쟁으로 집을 떠난 레바논 가족들은 상수도와 위생 시설, 더위와 추위를 막아줄 적절한 시설이 없는 임시 캠프에서 생활하게 됐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은 이재민들에게 집과 일상생활을 잃어버린 것에 더해 심리적으로도 큰 고통을 주었다.
이에 레바논 45개 지역교회 네트워크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1,000명의 이재민 가족에게 식량, 위생용품, 의류 및 각종 필수품을 전달했다. 수도 시설이 없는 한 캠프에는 이동식 세탁 시설을 제공해 하루 150회의 세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이동식 의류매장은 어린이들에게 하루 500~600벌의 새 옷을 제공했다.
구호 활동 현장에서 활동한 한 파트너는 아이들이 새 옷을 고른 후 곧바로 그 옷을 입고 보호소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현장 파트너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이 특별한 서비스는 대규모 재난 구호 활동에서 흔히 사라지는 인간애와 배려심을 되살려준다”고 밝혔다.
GCR은 “이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라며 “음식, 깨끗한 세탁, 새 옷이 이재민 가족들이 겪은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의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은 1,000명의 이재민 가족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보살핌을 받았고,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교회 네트워크는 긴급 구호에서 장기적인 복구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재민 가정들은 회복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하다.
GCR은 레바논 난민 가족과 그들을 섬기는 교회들,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기도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피난길에 오른 부모와 자녀들이 계속해서 식량과 깨끗한 물, 안전한 거처를 구할 수 있도록, 구호 활동을 펼치는 지역교회들이 단기적으로, 또 회복 과정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교회 네트워크가 이재민 가정들의 긴급한 필요를 넘어 안정과 치유,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회복을 돕도록 간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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