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국제학교 제17회 졸업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

중국 중원 하남성에 있는 ‘교육과 문화 역사의 도시’ 정주(郑州)에 위치한 정주국제학교(이사장 이후진, 교장 이수아)가 지난 5월 17일 국제부 강당에서 졸업식을 거행했다.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행사와 함께 진행된 정주국제학교(한국부) 자체 졸업식에는 10명의 졸업생과 가족들뿐 아니라 동문들, 예비 신입생들과 학부모 70여 명도 참여하여 새로운 인생 여정을 나서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중국 명문대인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절강대, 북사대에 합격하고, 복단대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진 이사장은 졸업식 환영사를 통해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부모님들과 동문들, 교민 여러분 모두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라며 “학교를 더욱 응원해 주시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한인수 장로는 축사에서 졸업생들을 향해 “푸른 꿈을 가지고 푸른 초장을 향해 마음껏 달려가라. 푸른 날개로 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아라”며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주국제학교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을 배출하는 학교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호인 학부모회장은 이날 “정주국제학교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크게 성장하여 빛내주면 좋겠다”라며 “학부모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돕고 있으니 용기를 갖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뛰어나가라”고 응원했다.

이어 졸업식 특별상으로 대한민국 우한총영사상에 박경한, 최아연, 김주환 학생이 수상했으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교장 장학금(오희진), 정주장학회 장학금(김승후, 박경한, 최아연), 정주학부모회 장학금(김혜진, 정성헌, 김성은, 이은찬, 정미경, 박서아, 김아인, 이지유, 권채우리, 황찬) 선정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학부모회 임원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이제 대학 생활을 통해 더 멋지고 더 예쁜 모습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라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을 나 자신과 부모님과 하나님께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정주국제학교 졸업식에 앞서 정주중학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부 전체 졸업식에서는 정주중학 당위원회 서기, PGA 교육그룹 대표의 축사,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연설, 고3 국제반과 한국 유학생들의 공연, 고3 교사 대표 공연, 졸업장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당위원회 가오정치 서기는 한국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중한 문화교류의 메신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정주국제학교는 중국 하남성에서 최고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정주중학’(郑州中学)과 교육 협력을 맺어 2008년 기숙형 학교로 개교했다. 중국 교육부와 한국 교육부의 학력을 인정받으며, 중국 명문대 진학에 탁월한 성과를 내 지난 16년간 북경대에 15명, 청화대에 24명, 복단대에 71명, 인민대에 85명, 상교대에 23명, 북사대에 78명, 절강대에 5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한국대학에도 16명이 수시와 특례로 입학했다.

이와 함께 정주국제학교는 인성 교육과 영성 교육을 통한 지성 교육을 실천하여 재학생·졸업생·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이자 학부모후원회, 장학위원회, 총동문회가 학교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학교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봄학기(2월), 가을학기(8월) 신입생 및 전학생을 모집하며, 조기 유학생이나 특례 준비생들은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 형제(자매), 성적 우수자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마련돼 있다. (입학 문의: 한국 010-4932-2004, 중국 18638013570, www.gotoz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