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 가정예배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요 4:24)
예배선언 ······································································································· 인도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배하겠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301장·················································다같이
1절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절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리라
3절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기도···················································································································· 가족 중
성경봉독·····································시편 103:17-18·········································인도자
말씀나눔·················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이어가는 가정····················다같이
찬송··························································304장···············································다같이
1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2절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 위의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 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절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주기도··········································주기도문···················································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이어가는 가정 (시편 103:17-18)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지금까지 지내온 것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모두가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함께 읽은 말씀에 해당하는 시편 103편 전체는 다윗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는 시입니다.
다윗이 지은 모든 죄악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셨고, 인자와 긍휼로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다윗은 찬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듯 하나님의 용서와 인자하심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 곧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행하는 사람에게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분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자하심을 우리 가정이 대대손손 이어가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순복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가정이 늘 그러한 자세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인자하심으로 우리 가정을 돌보실 줄 믿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그 말씀대로 살아내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4장 3-6절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희생과 수고를 생활화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고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간다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풍성히 임할 줄 믿습니다.
끝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찬양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1절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분의 인자하심, 용서하심, 신실하심, 정직하심으로 인해 우리의 입술에 찬양이 넘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우리 가정이 되길,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가정이 되길, 그리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토록 우리 가정에 풍성히 임하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