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파괴된 건물에서 열리는 주일학교에 참석한 스리랑카 어린이들 ⓒ한국 순교자의 소리
6월 11일 화요일 / 스리랑카
스리랑카에서 기독교는 소수 종교이며 신자들은 흔히 불교 사찰 또는 힌두교 사원에 둘러싸여 있는 교회에 참석합니다. 기독교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교회 근처에 모여 신자들이 교회 건물에 출입하거나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는 큰 소리를 내며 주일 예배를 방해합니다. 교회 울타리와 교회 간판 등을 훼손하여 재산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반대와 재물 파손 행위가 중단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자들이 여러 가지 방해와 위협에도 믿음 가운데 굳게 서서 계속해서 교회에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6월 12일 수요일 /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 청각 장애인이라는 것은 신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지며, 거부와 차별은 일상의 일부가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던 잘릴라는 자신이 결함이 있고 무가치하다고 느꼈고 좋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를 받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잘릴라는 19살 때 교회를 처음 방문했고 예수님 안에서 본인이 사랑받고 있고, 가치 있고, 결함이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잘릴라와 같은 청각 장애인 신자들이 예수님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예수님의 사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13일 목요일 / 중앙아시아
잘릴라는 19살에 개종한 직후, 8살부터 앓고 있던 천식의 모든 징후가 사라지고 천식 발작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치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식을 앓고 있고 무슬림인 그녀의 형제들은 그녀의 신앙을 여전히 조롱합니다. 그녀는 형제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6월 14일 금요일 / 인도
하리 목사는 회중들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경찰들과 함께 예배에 들이닥쳐서 신자들을 위협하고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들은 하리 목사의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지금은 신자들과 소수로 집에서 비밀리에 모입니다. “저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고 고백하는 하리 목사의 고백처럼 하리 목사와 신자들의 믿음이 박해 가운에서도 더욱 굳건하기를 기도합니다. 비밀리에 모이는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6월 15일 토요일 / 차드
5월 6일에 차드에서는 군사 통치 후 사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차드가 선거 후에도 평화를 유지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일이 정치적 결정이나 선거 활동을 위한 날로 지정되지 않고 기독교인들에게 예배드리는 날로 존중받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정치 지도자와 공동체가 두려운 마음을 떨쳐버리고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용기를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빛과 소금의 근원이 될 차드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6월 16일 일요일 / 북한
북한이 북한 젊은이들에 대한 반미, 반제국주의 사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 간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북한의 세뇌된 남녀노소 모든 사람의 마음과 정신,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북한에 있는 약 40만 명의 비밀 신자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6월 17일 월요일 / 북한
북한에서는 식량을 비롯하여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최근 기독교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은 코로나19가 다시 돌아와 희생자를 만들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많은 민간인들이 ‘계절성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질병이 단순히 전염성이 있는 감기나 독감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똑같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약이 없거나 사람들이 약을 살 형편이 안 됩니다.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18일 화요일 / 볼리비아
볼리비아 정부는 2009년부터 약용으로 코카 재배를 합법화했습니다. 18살부터 코카를 재배해 왔던 농부 게르만은 기독교로 개종한 후 코카 생산이 마약 생산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코카를 재배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목회를 시작한 후에는 교회에서 20%의 재정 지원을 받지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2022년 그는 오픈도어의 소규모 사업 창업 훈련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닭을 기르고 계란을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로 오픈도어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에 지원하여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사업은 번창하여 그의 가족을 부양하고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의 이와 같은 사역이 목회자 가정에 축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6월 19일 수요일 / 인도
5월 3일은 마니푸르에서 민족 간 종교 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폭력 사태로 메이테이족(힌두교도)과 쿠키족(기독교인) 사이에서 잔인한 살인과 총격,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작년에 공개된 충격적인 영상 중 하나는 마니푸리 쿠키조 기독교 여성 두 명이 일부 남성들에 의해 경찰차에서 끌려 나오는 장면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그 후 그들은 폭도들에게 강간당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고 관련 가해자가 더 밝혀지고 있는데 두 강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부가 마니푸르주의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기를 기도합니다.

6월 20일 목요일 / 방글라데시
4월 말 무슬림 배경 신자인 샤하 미아와 그의 가족은 무슬림 이웃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고 집은 약탈당했습니다. 샤하 미아와 아들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여성과 아이들은 폭력을 피해서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더이상 공격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피해 여성과 아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 것을 자책하며 좌절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고통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