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잿더미가 된 방글라데시 교회
▲방화로 잿더미가 된 방글라데시 교회 ⓒ한국오픈도어
5월 11일 토요일 / 방글라데시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은 그들의 무슬림 이웃들에게 자주 박해를 받습니다. 심지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박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들은 항상 기독교인들을 해치려는 기회를 찾으며 여성과 아이들은 자주 피해자가 됩니다. 최근에 방글라데시 북부의 외진 마을에서 무슬림 배경의 신자인 한 여성과 그녀의 4살 난 딸과 13살짜리 아들은 무슬림 이웃들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듣고 심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어린 딸이 무슬림 여성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들처럼 박해받는 이들이 박해자들을 용서하고 박해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12일 일요일 /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있는 많은 청각 장애 기독교인들은 고립되고 사회에 완전히 통합될 수 없습니다. 이들은 흔히 무시되고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갖기 어려워 소득이 없습니다. 또한 읽거나 쓰지 못해서 훈련 또는 교육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청각 장애인 공동체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자 집단 중 하나입니다. 청각 장애인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지원과 훈련은 소득 창출 훈련, 컴퓨터 기술, 휴대폰 수리 방법 등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청각 장애 기독교인들의 실질적인 필요가 채워지며 더욱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5월 13일 월요일 / 북한
기독교 박해 지수 1위인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없으며 정권은 모든 시민들을 감시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적발되면 그들과 가족들이 정치범으로서 노동 수용소로 추방되거나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그 결과 다른 기독교인들과 모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극비리에 해야 합니다. 북한의 기독교 신자들이 핍박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하루 속히 중단되기를 기도합니다.

5월 14일 화요일 / 북한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노래하는 것도 위험하기에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큰소리로 노래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만 노래합니다. 찬송은 그들에게 힘과 믿음, 희망을 줍니다.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욱 강건해지고 마음속에서 주님을 계속 찬양하기를 기도합니다. 찬양이 계속해서 그들에게 평화와 위로를 주기를 기도합니다.

5월 15일 수요일 / 이란
가정교회를 향한 이란 극단주의자들의 급습과 체포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기독교인은 임의로 체포되고 국가안보 범죄로 기소되고 공정한 재판 없이 형을 선고받습니다. 2023년에는 이란에서 신앙 때문에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은 기독교인 최소 9명이 가석방 및 석방되었습니다. 가정교회 모임 급습으로 체포된 기독교인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석방되어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16일 목요일 / 몰디브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1,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이 나라는 스스로를 100% 이슬람교 국가로 선언합니다. 누구든지 이슬람교를 떠나면 시민권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숨겨야 합니다.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며 이들의 믿음이 견고해지고, 하나님의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17일 금요일 /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북키부주 베니시 외곽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합민주군(ADF)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한 달 동안 이 단체는 최소 50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납치했습니다. 가족들이 고통에 처해 있고 이런 상황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을 향한 공격이 종식되게 하시고,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납치된 이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18일 토요일 / 예멘
예멘 사회는 이슬람 성향이 강하고 보수적이며 부족 중심적입니다. 이슬람을 비난하는 부족은 사형이나 추방을 당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신자들은 예멘인이며 이슬람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슬람에서 개종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비밀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 당국 또는 과격 단체로부터 심각한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혼, 자녀 양육권 상실, 체포, 심문, 심지어 ‘명예살인’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든 예멘 신자가 강건하고 보호되기를 기도합니다.

5월 19일 일요일 / 멕시코
최근 몇 달 동안 멕시코 남부의 치아파스주에서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불법 무장 단체에 의해 폭력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조직범죄가 가속화되면서 주민의 치안, 안정, 복지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단체의 불법 활동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군사적 표적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두려움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며 이 지역에 정의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5월 20일 월요일 / 알제리
2006년 3월부터 시행된 조례 06-03은 비이슬람교의 예배를 심하게 제한합니다. 정부는 집행 이래 새로운 교회들을 등록하지 않았으며 거의 모든 기독교 예배당은 3월 9일 어퍼 카빌리에(티지오우주)에 있는 사헬 마을의 교회가 급습을 당하고 폐쇄당했습니다. 정부가 조례 06-03을 폐지하고 모든 시민의 종교적 자유와 평등을 옹호하는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예배당 폐쇄로 피해를 본 기독교 공동체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예배하고 교제할 수 있도록 보호와 용기,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