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쿠키족·나가족·미조족과 함께 인도 복음화 기대

1. 주님의 은혜로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한 번이라도 왔다 가려면 얼마나 방해가 심한지 모릅니다. 이번에도 나갈랜드 디마푸르에서 사역을 하고 와야 하는데, 힌두 메이테이족들이 기독교 쿠키 자율 지킴이들을 2명이나 죽이고 여러 지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캉폭피에서 도로를 폐쇄시켜 가지 못하고, 16시간 저의 차로 미조람주 아이자울로 와서 콜카타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방콕을 거쳐서 인천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6시간 가는 길이 험하여 몸살을 하면서 왔습니다. 이번에도 온몸이 망치로 두들겨 맞은 것 같이 이틀을 고생했습니다.

한국에 어쩌다가 올 때마다 손님이 없어서 타이항공은 가끔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도 국내에서 인디아항공이나 인디고항공을 이용하는데, 인디고항공은 취소하면 반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인디아항공은 절반은 돌려줍니다. 그런데 제가 이용하는 캘커타에서 아이자울은 인디고항공 밖에는 없습니다. 이 항공사는 표를 구매할 때는 수하물 가방이 17kg, 기내가 7kg입니다. 그런데 막상 비행기표를 구입하면 15kg밖에 주지 않습니다. 타이항공은 태국의 국적기입니다. 태국도 나라가 후진국이라서 자기들이 실수한 부분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모든 사람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히 한국인들에게는 바가지를 얼마나 많이 씌우는지 모릅니다. 금액이 커서 마음이 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심하고 돈을 갈취하는 것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온순해 보입니다. 그러나 돈을 갈취하는 데는 선수입니다. 조목조목 따지면 모른다고 합니다.

2. 제가 사는 추라챈드퍼 도시가 안정되면 인도의 3,000 미전도 종족 리서치를 다녀야 합니다. 기독교 쿠키족들은 100% 복음화가 되었으므로 이들을 데리고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나갈랜드주는 97%가 기독교인들입니다. 미조람주는 95%가 기독교인들입니다. 이 세 개 주의 기독교인들과 합력하여 인도 국내 전도와 선교를 해야지요!

1차로 신학교 쿠키족 학생들을 훈련시켜 미전도 종족들에게 파송하고, 2차는 인도 각 주에 있는 소수민족 학생들을 신학교에 입학시켜서 그들을 미전도 종족 지역으로 파송해야지요! 마니푸르주의 기독교 쿠키족, 나갈랜드의 기독교 나가족, 미조람주의 기독교 미조족, 이 세 개 주는 선교 자원이 넉넉합니다. 인도 국내 전도와 선교 자원으로 동원 사역을 해야 하지요!

한국에 있는 동안 가장 큰 사역은 6월 00일 제주도에서 코헨분교 목회자 신학생 졸업식을 잘 마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민들의 집 짓기 운동에 동원하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여 주세요! 주님께서 하십니다.

3. 힌두 메이테이족들은 2023년 5월 3일부터 기독교 쿠키인들을 공격하여 아래와 같은 피해를 냈습니다.

1) 순교자 185명입니다.
2) 교회 360+개를 불태웠습니다.
3) 성도들의 집을 7000+채 태웠습니다.
4) 마을 200+개를 불태웠습니다.
5) 차량 파손 856+대입니다.
6) 난민 41,425+명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이달 초인 5월 6일 마니푸르주의 힌두 메이테이족들이 사는 임팔 지역에 폭풍우와 우박이 내려서 불과 몇 시간 만에 힌두 메이테이족들이 사는 곳만 집이 150채 저렇게 망가지고, 강한 바람으로 집이 날아가고, 농작물, 차량,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지금 수박을 수확하고 있는데 추수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도 죽고, 농작물 피해가 막심하여 거둘 것이 없습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을 생각나게 합니다. 교회를 태우고, 성도들을 죽이고, 집을 태우고, 많은 난민을 만든 저들에게 만일 벌을 내리시기 시작하셨다면 감당할 수가 없겠지요!

가라지가 뽑힐 때 알곡도 함께 뽑히고 있습니다. 메이테이 힌두인들은 그동안 너무 악행을 저지르고 살았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아멘!

인도 북동부 현지 사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