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주 안에서 모두 힘내시고 승리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1. 10차 쌀 나누기와 고등부 학생 예레미야의 맹장 수술비, 초등학교 교재 복사용지 지원

1) 지난주 10차 쌀 나누기를 주의 크신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지난번보다는 후원금이 적었지만, 그래도 그들을 주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쌀 나누기는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시행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쌀을 전달받은 성도들. ⓒ박대철 선교사
2) 지난주 교회 고등부 학생이 갑작스럽게 맹장수술을 받게 되어 학생의 부모가 도움을 급히 요청하여 국립병원비와 약값을 도와주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 이웃 초등학교 교장의 딱한 요청으로 복사용지 만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동안 계속되는 비행기의 결항으로 광주에 머물면서 선교지에 두고 온 가족과 성도님들에 대한 생각에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비행기 결항 없이 아시아나를 통하여 필리핀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기도와 결단

필리핀은 다시 록다운을 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시 나오든, 선교지에서 죽든 하나님께 맡기고 가족과 성도들 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너무 고생하지 않고 무사히 선교지로 돌아가 사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주의 사랑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앞으로의 계획

1)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붕괴된 사역들을 온라인 시스템을 보강하고 더욱 강화하여 예배와 성경학교 등을 운영하며 주어진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려 합니다.

2) 온라인 또는 사이버 스쿨 현지법인을 설립 예정: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담이 적은 온라인 또는 사이버 스쿨을 설립하려 합니다. 현재 당장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시행하려 합니다.

3) 온라인 영어교육서비스 파워잉글리쉬아카데미: 현지 영어교사들이 8월 1일부터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저희에게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선교사의 삶입니다. 혹 조금이라도 저희 선교사역에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 중단할 것입니다.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7월 21일 박대철 필리핀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