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2000년
1988년 석탄공사의 인력 수입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에 이주민 출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인 2000년까지 모든 이주민은 외국인 노동자로 불렸으며, 재외동포인 조선족의 이슈와 동일시 여기며 선교의 효과적 기회를 외면해왔습니다. 정부는 불법체류 관련 이슈에만 몰두했고, 선교계는 가야하며 보내야 하는 것을 더욱 강조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주민을 통해 ‘오는 선교’를 애써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교계는 이주민 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이주민 선교 관계자들을 선교사로 인정해야 하느냐 마느냐와 복음이 먼저냐 구제가 먼저냐 하는 설왕설래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2000~2010년
이후 2010년까지는 이주민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주민들이 근로자(블루, 화이트), 유학생, 국제결혼자, 난민 등으로 신분의 다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모두 다문화라는 사회학적인 수식어가 붙혀졌습니다. 정부는 복지예산을 이주민들에게 적용하려고 애썼지만 정책부재와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고민을 하였습니다. 선교계는 이주민을 통한 ‘오는 선교’를 수용하며 너도나도 전문가같이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교계는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몰려드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행하기 시작하였지만 교회 형편과 상황에 맞춘 ‘묻지마’식 이주민 사역을 행하였습니다.
◈2010~2015년
2010년은 이주민 선교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국내 지역교회가 이주민들을 정주(다문화 가정, 난민)와 비정주(근로자, 유학생)으로 구별하여 다문화 목회와 다문화 선교로 나누어 사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주민 선교는 기회인 반면 한국사회가 역선교 당할 수 있는 위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3차 로잔위원회에서 이주민(디아스포라) 선교를 중요하게 여겨 디아스포라(이주민) 분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디아스포라 선교학을 제정하여 각 신학교서 가르치도록 결의하였기 때문입니다.
<위디국제선교회의 최근 5년간의 사역 내용>
1992년부터 이주민 선교를 행하고 있는 위디국제선교회에서는 지난 5년간(2011~2015) 이주민 선교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역을 행하여 왔으며, 이 사역들이 향후 국내 이주민 사역의 방향 및 방법 제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위디는 2010년부터 로잔위원회 디아스포라 분과와 함께, 디아스포라 선교학을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아스포라 이주민 선교를 위한 가이드북인 ‘Scattered to Gathered’를 번역하여 한국교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thee Booklet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주민 사역을 로잔위원회와 세계교회에 알리고 있습니다.
2) 2007년부터 이주민선교훈련학교(Migrant Mission Training School/MMTS)를 통해 강의와 이주민 전도 및 실습, 이주자 선교단체 탐방 등 실제 사역자로서의 소양 함양을 위한 훈련 등을 균형 있게 교육합니다. 이주민 선교를 성경학적, 선교학적, 사회학적, 현상학적 관점으로 고찰하면서 이주민 선교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그 가운데 근로자(블루·화이트),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다문화가정), 유학생, 탈북자, 재외동포, 난민 등 다양한 이주민들을 유형별로 어떻게 섬기고 선교할지를 고민하고, 현장경험도 실시합니다.
또 그 동안 모아진 강의자료를 중심으로 이주민 선교 교재를 출간해 이주민 사역 지침서로 활용하고, 아직 정립되지 못한 이주민 선교학 이론과 실제를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9명이 수료하여 그 중 120명이 각자가 섬기는 교회를 중심으로, 또는 이주민 선교를 위하여 세운 교회를 통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땅끝이웃 선교모임(땅이선)을 통해 사역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서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교단체나 개 교회의 위탁교육 요청에 부응하여 맞춤식 이주민선교교육 ‘이주민선교위탁훈련학교(MMCS)’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3) 위디선교회는 국제이주민선교포럼(IFMM), 한국이주민네트워크(Korean Intercultural Network/KIN), 대외교육(LMTC, 바울훈련, 미션나이트, 선교한국, KWMA 등), 전주비전대 유학생 선교, CGN의 지구촌 반상회와 연합하여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문창선 선교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
1988년 석탄공사의 인력 수입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에 이주민 출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인 2000년까지 모든 이주민은 외국인 노동자로 불렸으며, 재외동포인 조선족의 이슈와 동일시 여기며 선교의 효과적 기회를 외면해왔습니다. 정부는 불법체류 관련 이슈에만 몰두했고, 선교계는 가야하며 보내야 하는 것을 더욱 강조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주민을 통해 ‘오는 선교’를 애써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교계는 이주민 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이주민 선교 관계자들을 선교사로 인정해야 하느냐 마느냐와 복음이 먼저냐 구제가 먼저냐 하는 설왕설래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2000~2010년
이후 2010년까지는 이주민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주민들이 근로자(블루, 화이트), 유학생, 국제결혼자, 난민 등으로 신분의 다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모두 다문화라는 사회학적인 수식어가 붙혀졌습니다. 정부는 복지예산을 이주민들에게 적용하려고 애썼지만 정책부재와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고민을 하였습니다. 선교계는 이주민을 통한 ‘오는 선교’를 수용하며 너도나도 전문가같이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교계는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몰려드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행하기 시작하였지만 교회 형편과 상황에 맞춘 ‘묻지마’식 이주민 사역을 행하였습니다.
◈2010~2015년
2010년은 이주민 선교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국내 지역교회가 이주민들을 정주(다문화 가정, 난민)와 비정주(근로자, 유학생)으로 구별하여 다문화 목회와 다문화 선교로 나누어 사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주민 선교는 기회인 반면 한국사회가 역선교 당할 수 있는 위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3차 로잔위원회에서 이주민(디아스포라) 선교를 중요하게 여겨 디아스포라(이주민) 분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디아스포라 선교학을 제정하여 각 신학교서 가르치도록 결의하였기 때문입니다.
<위디국제선교회의 최근 5년간의 사역 내용>
1992년부터 이주민 선교를 행하고 있는 위디국제선교회에서는 지난 5년간(2011~2015) 이주민 선교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역을 행하여 왔으며, 이 사역들이 향후 국내 이주민 사역의 방향 및 방법 제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위디는 2010년부터 로잔위원회 디아스포라 분과와 함께, 디아스포라 선교학을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아스포라 이주민 선교를 위한 가이드북인 ‘Scattered to Gathered’를 번역하여 한국교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thee Booklet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주민 사역을 로잔위원회와 세계교회에 알리고 있습니다.
2) 2007년부터 이주민선교훈련학교(Migrant Mission Training School/MMTS)를 통해 강의와 이주민 전도 및 실습, 이주자 선교단체 탐방 등 실제 사역자로서의 소양 함양을 위한 훈련 등을 균형 있게 교육합니다. 이주민 선교를 성경학적, 선교학적, 사회학적, 현상학적 관점으로 고찰하면서 이주민 선교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그 가운데 근로자(블루·화이트),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다문화가정), 유학생, 탈북자, 재외동포, 난민 등 다양한 이주민들을 유형별로 어떻게 섬기고 선교할지를 고민하고, 현장경험도 실시합니다.
또 그 동안 모아진 강의자료를 중심으로 이주민 선교 교재를 출간해 이주민 사역 지침서로 활용하고, 아직 정립되지 못한 이주민 선교학 이론과 실제를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9명이 수료하여 그 중 120명이 각자가 섬기는 교회를 중심으로, 또는 이주민 선교를 위하여 세운 교회를 통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땅끝이웃 선교모임(땅이선)을 통해 사역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서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교단체나 개 교회의 위탁교육 요청에 부응하여 맞춤식 이주민선교교육 ‘이주민선교위탁훈련학교(MMCS)’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3) 위디선교회는 국제이주민선교포럼(IFMM), 한국이주민네트워크(Korean Intercultural Network/KIN), 대외교육(LMTC, 바울훈련, 미션나이트, 선교한국, KWMA 등), 전주비전대 유학생 선교, CGN의 지구촌 반상회와 연합하여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문창선 선교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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