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책임과 선민네트워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이란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에서 기독교로 개종해 사형선고를 받은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에 대한 사형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유엔세계인권선언에 모든 사람이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데, 유엔 회원국인 이란에서는 개종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이란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다르카니 목사의 사형집행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기독교사회책임 제공 


또, 참석자들은 "이번 일은 히틀러가 수많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낸것과 같은 반인류적인 범죄와 동일하다."며, "기독교 국가에서 무슬림을 사형에 처한다면, 이란 대통령과 국민들은 옳은 일이라고 받아드릴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들은 이어서 "이란도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는 정의로운 국가가 되어 세계인의 존경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다르카니 목사는 세 차례에 걸친 이란 법원의 신앙 포기 권유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이슬람 신앙을 받아들인 적이 없다. 나를 사형으로 내모는 것은 이란에서 기독교인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며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