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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준(semi) 자치 구역인 잔지바르(Zanzibar) 섬에서 두 명의 개종자가 무슬림 가족과 무슬림 폭도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세의 기독교인 청년 유수프 아브달라(Yusuf Abdalla)는 지난 2010년 10월 라디오를 통해 복음을 들은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 당시 유수프는 잔지바르 시(市)에서 봉제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개종 사실을 알게 된 그의 가족은 유수프에게 심한 폭력을 휘둘렀고 그를 위해 사준 재봉틀도 가져가 버렸다. 재봉틀도 빼앗기고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던 가족들의 지원도 끊기자 2011년 5월 유수푸는 한 목사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목사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수프의 가족은 그에게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결국 유수프는 목사와 교회의 도움을 받아 잔지바르 섬을 떠나 본토로 피신을 갔다.

잔지바르 시의 공항 근처에 위치한 지엠베사마키(Kiembesamaki)에 거주하는 28세의 라마단 훈다 투마(Ramadhan Hunda Tuma)는 기독교로 개종한 청년이다. 2011년 초 어느 주일날 투마는 교회에서 돌아오자 집 주인 여인이 자신에게 화를 냈다. 집 주인은 투마의 개종 사실을 알고 화를 낸 것이다. 더 나아가 집주인은 투마의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던지고 그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투마는 집 주인이 시키는 대로 쓰레기를 불태웠다. 그런데 집 주인은 인근 이슬람 사원의 성직자에게 투마가 코란을 불태웠다고 고발했다. 투마는 태우라고 한 쓰레기에 코란의 일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2011년 2월 투마가 재판을 받고 있는 법정 밖에 무슬림 군중이 몰려 왔다. 군중들은 투마가 만약에 석방이 될 경우 그를 죽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투마는 무슬림 군중에게 죽임을 당하기 보다는 차라리 유죄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가기를 희망했다. 법정은 투마에게 종교적 신앙에 불경한 죄를 범한 혐의로 18개월 그리고 공공의 평화를 위협한 죄로 6개월 징역형을 내렸다. 현재 투마의 아내와 두 명의 딸은 그가 출석하던 교회가 보살피고 있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는 탄자니아 전체 인구가 4,504만 명이며, 이 중 54.1%에 해당하는 2,435만 명이 기독교를 믿고 무슬림 공동체는 전체 인구의 31.2%인 1,405만 명에 이른다고 기록했다.

출처: Compass Direct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