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서 최근 석달 동안 5세 이하 어린이 2만9천명 이상이 가뭄과 굶주림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구호단체가 3일 밝혔다.
구호단체 `머시 코어'의 낸시 린드보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의회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소말리아 남부에서 지난 90일 동안 이처럼 많은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사망자 수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인한 영양섭취와 사망률 조사를 근거로 한 것이다. 소말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아프리카 북동부의 식량 위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희생자 수가 공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합 뉴스는 밝혔다.
유엔은 이번 가뭄으로 소말리아에서 수만 명이 사망했다면서 60년래 최악의 참상이라고 발표했다. 또 유엔은 64만 명의 소말리아 어린이가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고 지적, 어린이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달 29일 소말리아 남부 전역이 기아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125만 명이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소말리아 내 기근 피해지역 3곳을 추가로 지정, 5곳으로 확대했다. FAO는 소말리아 인구 약 750만 명 가운데 320만 명이 긴급 식량원조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말리아에 식량 수송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가 남부 기근 지역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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