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기독교인 예배
▲예배 드리고 있는 예멘 기독교인들. ⓒ한국 순교자의 소리
1월 21일(일) / 예멘

안타깝게도 예멘은 최근 몇 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하나의 희망은 난민캠프에서 전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예멘 신자 중 최대 70%는 보안상의 이유로 정기적으로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교제를 회복하고 믿음이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예멘의 그리스도인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수단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월 22일(월) / 나이지리아

현재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일어난 폭력은 나이지리아의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고, 2019년 10월부터 2020년까지 5,678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보코하람, 풀라니 무장세력, 그리고 무장 강도들의 모든 계획들을 파하여 주시고,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의 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희망과 치유, 회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1월 23일(화) / 파키스탄

파키스탄 법원이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된 기독교인 부부(키란 비비와 쇼카트 마시)에게 증거 불충분으로 보석을 허가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파키스탄은 이란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성모독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소수의 기독교인(1.8%)을 신성모독법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24일(수) / 수단

수단은 현재 지난 4월부터 군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군부의 정권 탈취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일상 생활이 이번 사태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정상적인 활동이 재개되지 않아 가족을 위해 매일 고된 노동에 의존하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왕들의 마음도 시냇물처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수단교회의 성도들에게 피할 길을 예비하여 주시고, 전쟁이 끝나고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월 25일(목) / 이란

지난 12월 11일, 이란 정보부 요원 4명이 카라즈(테헤란 교외)에 있는 밀라드(Milad Goodarzi) 형제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밀라드는 체포되어 현재 알 수 없는 장소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기독교 선전 활동 혐의로 징역형으로 복역하다가 석방된 밀라드가 심문을 받는 동안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답변할 때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란 당국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국민을 괴롭히고 박해하는 것을 멈추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26일(금)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을 떠나는 것을 집안의 수치로 여기며, 명예 살인이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에 대한 극단적인 해석에 따라 소수 종교인을 계속 박해하고 통제지역의 주민들을 처벌하고 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을 억압하려는 극단주의자들의 마음이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개입을 통하여 그 지도자들을 감동시켜 주시고, 예수님의 진리를 그들에게 나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27일(토) / 인도

2023년 5월,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쿠키족과 메이테이족 사이에 민족-종교 분쟁이 발생하여 대규모 폭력과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이 분쟁은 쿠키족의 평화적인 시위를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가 악용하면서 시작되었고, 그 결과 살인, 재산 파괴, 강제 신앙 포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폭력이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기독교인 가정이 난민이 되어 아무런 수입 없이 공포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쿠키족과 메이테이족 기독교인들에 대한 성폭행과 잔혹 행위가 그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과 같이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1월 28일(일) / 오픈도어 사역자

오픈도어는 전 세계 70여 국에서 1,300여 명의 사역자들이 박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브라더 앤드류가 걸어갔던 길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겸손하게 박해받는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한국오픈도어 개발지부의 김경복(사무총장), 황자경(교회개발), 문민환(교회개발), 김하영(정보), 박인영(재정), 민태홍(홍보) 간사들이 성령에 충만하며 오픈도어의 소명을 따라 끝까지 충성하기를 간구합니다.

1월 29일(월) / 시리아

지난 11월 9일 목요일 새벽,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과거의 공포와 두려움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특히 알레포와 라타키아 주민들은 지난 2월에 발생한 지진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알레포와 시리아 북부의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 아물지 않은 상처가 치유되고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주민들을 위로하고 섬기도록 기도합니다.

1월 30일(화)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온 개종자들은 고국의 문화적 규범을 반영하는 지역 사회에서 생활하고 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가 개종에 반대하는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소수의 개종자들은 대개 폭력, 이혼 등의 위험 속에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목숨을 걸고 대담하게 신앙을 고백한 사우디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지켜 주시고,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복음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1월 31일(수) / 말리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납치범들에 의해 1년 동안 억류되었던 독일인 신부 한스 요아킴 로레(Hans Joachim Lohre) 신부가 석방되었습니다. 자유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신앙 때문에 억압받거나 억류된 성도들과 주의 종들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