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거리
▲이란의 거리 ⓒ한국오픈도어
9월 1일 월요일 / 이란 (9위)
이스라엘 간의 휴전 이후, 이란 전역 21개 도시에서 최소 54명의 기독교인이 체포되며 박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명확한 혐의 없이 억류되어 가족들은 두려움과 불확실 속에 놓여 있으며, 일부는 현재 위치조차 알 수 없습니다. 친정부 언론은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시온주의 연계 세력’으로 묘사하며, 국가의 적으로 몰아 증오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법안은 모호한 혐의로 기독교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수 있어 종교 박해가 더 심화할 우려가 큽니다. 이란 땅에서 기독교인을 향한 박해가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9월 2일 화요일 / 아라비아반도
최근 아라비아반도에서 정부의 압력으로 여러 핵심 지도자가 강제 추방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교회 공동체는 큰 타격을 입었고, 추방된 지도자들은 새로운 거처와 사역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물질적인 필요뿐 아니라 영적 분별력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교회에 큰 도전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새로운 열매를 맺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추방된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고,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9월 3일 수요일 / 예멘 (3위)
지난 6개월간 예멘의 교회는 새 신자들의 유입과 기존 신자들의 훈련, 세례 등 신앙의 성장으로 희망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신앙 참여도 증가하고 있어 공동체 전체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은 여전히 어려우며, 일부 지역에서는 박해와 죽음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지역에서는 복음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멘 교회가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씨앗이 많은 생명 안에 깊이 뿌리내리길 기도합니다.

9월 4일 목요일 / 에리트레아 (6위)
에리트레아 정부은 특정 교파만 인정하고 있으며, 복음주의자 및 기타 비전통적 교회와 무슬림 출신 신자에 대해서는 가혹한 박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안군은 집마다 급습하여 수백 명의 기독교인을 악명 높고 비인도적인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릴 만큼 감시와 통제가 심합니다. 전화 통화와 인터넷 사용을 철저하게 감시하며, 기독교인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체포된 기독교인들이 풀려나고, 체포된 이들의 가족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9월 5일 금요일 / 말레이시아 (51위)
켈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던 소녀였지만, 진리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진행된 제자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켈리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기 시작했고, 청소년 모임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켈리의 삶은 복음으로 변화되었지만, 가족은 신앙 활동을 제한하며 제자훈련 참여도 막고 있습니다. 현재 켈리는 외로움과 저항을 마주하고 있지만,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켈리의 마음에 굳건한 믿음을 심어 주시고, 그녀의 삶을 통해 가족이 주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9월 6일 토요일 / 튀르키예 (45위)
오늘날 튀르키예에는 무슬림이 되는 것을 튀르키예 정체성의 일부로 보는 강한 민족주의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개종자는 가족들로부터 마음을 바꾸라는 강한 압박과 함께 관계 단절의 위협을 받습니다. 또한 기독교인 망명 신청자들과 구직자들은 차별받습니다. 심지어 전통적인 그리스 정교회와 아르메니아 교회들도 법적 장애물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께서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 거부당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9월 7일 주일 / 소말리아 (2위)
폭력적인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정부와 전쟁 중이며, 소말리아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엄격한 형태의 샤리아(이슬람법)를 시행하고, 소말리아에서 기독교 근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정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심만 받아도 가택연금, 강제 결혼,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샤바브의 공격 위험에 처한 모든 사람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9월 8일 월요일 / 부르키나파소 (20위)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부르키나파소의 13살 소녀 세누와 콩바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두 소녀는 학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후원자분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누와 콩바리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9월 9일 화요일 /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
오늘부터 오픈도어 기도학교가 시작됩니다. 브라더 앤드류와 오픈도어 개척자들이 가졌던 신앙의 유산을 잘 배우고, 오픈도어 기도 용사로 온전히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9월 10일 수요일 / 알제리 (19위)
2023년 알제리의 거의 모든 개신교 교회는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기독교 개종을 정신질환으로 여깁니다. 이슬람을 떠나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알제리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알제리 성도와 공동체에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