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선교회는 복음이 가장 적게 미친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활력 있는 공동체를 보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계의 28억 명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 이들 중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하며 다가가야 할, 그리고 위해서 기도해야 할 약 3천만 명의 사람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들은 인신매매를 통해 경제적 혹은 성적 노예로 살아가는 자들로, 이중의 68%가 여성입니다. 이들 여성의 95%는 육체적 혹은 성적 피해자로 전락했으며, 그중 25%가 18세 이하인 여자아이입니다. 이것은 12초마다 1명의 사람이 인간 노예가 되며, 1년에 250만 명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적 착취, 강제 노동, 구걸이나 장기 매매 등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인신매매는 주로 시골지역에 거주하고, 부족한 교육 환경과 열악한 경제적 상황에 있는 아이, 여성들 가운데 발생하는데, 30%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은 주로 유럽으로 팔려간다고 합니다.
한편,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아프리카 난민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인신매매 및 착취입니다. 얼마 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발표에 따르면, 지중해를 거쳐 배를 타고 유럽으로 들어온 아프리카 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분의 3에 가까운 난민이 이주 과정에서 인신매매 등 범죄조직으로부터 착취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엔이 10개월에 걸쳐 9천 명 이상의 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중해 동부 루트인 터키 및 그리스 지역의 난민의 경우 14%가 인신매매 및 착취를 당했다고 답했고, 6%는 강제 억류, 7%는 노동을 하고도 돈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며, 4%는 강제노동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유럽 등에 성적 노예로 팔려간 여자아이들, 그리고 학살과 전쟁에 떠밀린 피난길에 또 다른 착취를 당하는 이주난민들 가운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들을 전할 기회들이 계속해서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또한 이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고 인내하며 그들을 찾아가 만날 우리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오엠 대표 최현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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