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jpg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우리 구주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이곳 네델란드의 제 사무실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깊은 소원은 여러분과 함께 하여, 여러분의 눈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함께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여러분의 심장을 느끼고 싶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말하는 이상, 우리가 어떤 일을 하거나, 세상에 무엇을 말하는 이유, 수고를 하거나 고생과 희생을 하는 이유는, 우리 시대에 예수님의 이름이 아마 그 어느 때보다 모독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크리스챤들이 교회를 위해서 박해에, 차별에, 고문에, 죽음에,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박해가 완전히 사라진 나라도 있지만, 더 극심해진 나라도 있습니다. 교회가 없는 곳,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허락되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저는 매우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한 몸이지, 특정 교단이 아닙니다. 특정한 사명이나 비전이기에 앞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한 몸, 한 믿음, 한 구세주, 교회의 한 미래입니다. 성경은 이 몸의 지체들, 곧 교회가 서로 돌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 말씀은 저를 두렵게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나 자신만 돌보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죠. 나는 이렇게 성경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 크리스챤 중 절반은 성경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건 우리가 그들을 우리 자신만큼 돌보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부끄러운 일이죠,

비전이 무엇입니까? 한 지체가 고난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수백명의, 아마 수십만명의 크리스챤들이, 수백만명은 아니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릅니다. 그들은 고난을 받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지체가-사실 수많은 지체들이-고난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고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고통을 받고 있나요? 우리는 고통을 느끼나요? 우리가 그들의 불안을 알려고 합니까? 한 밤중에 문 두드리는 소리에 대한 두려움을, 공안 경찰이 와서 엄마와 아빠를 집밖으로 끌고 나가 노동수용소에 보내거나 죽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요. 우리가 그것을 압니까? 우리도 함께 고통해야 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그러나 우선 강조할 사실은 우리가 고난받는 자와 함께 고통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전달해야 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곳을 모릅니다. 고난받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받는 나의 고통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내가 전하는 수많은 성경말씀이 무의미할 것입니다.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돈, 나의 시간과, 나의 기도, 나의 중보를 줄 수 있습니다. 나의 눈물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 내가 고난 받는 교회인 것처럼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있습니다. 어떻게 도와줍니까? 첫째-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게 하는 겁니다. 셋째-가서 직접 주는 것입니다. 희생이 없이 주는 도움은 진정한 도움이 아닐 것입니다. 희생합시다, 헌신합시다, 오늘, 주님, 고난 받는 교회를 돕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니까요.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네, 주님, 내게 희생이 요구되겠지요. 그래도 하겠습니다. 나의 희생이 없다면, 어떻게 그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교회가 다 함께 여럿이 여러분이 속한 교단 뿐 아니라 모든 크리스챤들이 손 잡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들에게 다가갑시다. 고난받는 교회를 위하여!

제가 50년 이상 공산주의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역해왔지만, 오늘날의 고난은 공산주의 하에서의 고난 보다 더 큽니다. 세계에 너무나 많은 고난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보십시오. 그리고 고난 받는 교회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계속해서 해주십시오! 그렇게 하실 때, 하나님께서 정말 선한 것으로 축복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