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그가 소망하는 것과 관련해서 남이 못보는 것을 보는 자이고,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증거를 가진 자입니다.(히11:1)
허드슨 테일러는 대표적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865년 당시 중국 선교가 해안선 중심으로만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 내지에는 거의 복음화가 안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위해서는 중국내지로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사들이 비교적 안전한 해안선지역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중국 내지로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이 해안선지역에 있는 것도 3-5년 사이에 풍토병 등으로 죽게 되는데, 내지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었습니다.
결국 중국 내지로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는 허드슨 테일러의 촉구에 교회가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을 향해 등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믿음으로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것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중국 내지에서도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테일러는 교회가 잘 지원하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래서 믿음선교(faith mission)가 생긴 것입니다. 1930년대 전 세계의 공황이 왔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재정적 압박을 받았습니다. 중국에 있는 대부분의 선교단체들이 재정압박으로 선교사 일부를 철수하게 하거나 사역의 규모를 줄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당시 허드슨 테일러의 중국내지선교회(CIM)는 한명의 선교사도 철수시키지 않았습니다.
세계선교 속에 등장한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9월 초부터 시작하는 퍼스펙티브스 훈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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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파트너스 상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