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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각 : 

혼자 설 수 없다면

한혜숙 강같은평화

기사입력 :2010-1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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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jpg책소개

목사의 아내이자,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인 저자 한혜숙 사모는 장애우 딸 성은이와 함께한 일본선교 이야기를 하며, 차마 꺼내기 어려운 자신의 속내를 내어 보인다. 지적 장애와 척추측만증의 성은이가 밝고 맑은 영혼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저자인 어머니의 기도와 부모님의 긍정적인 교육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장애 자녀에 대해 자신의 죄로 여기고 자책하거나 절망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 자녀가 집안의 애물단지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알콩달콩 사랑스럽고, 우왕좌왕하는 고난과 역경도 하나님의 귀한 뜻이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저자 : 한혜숙

일산예수가족교회 담임 신성남 목사(CTS ‘예수 사랑 여기에’ 진행) 사모인 저자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섬겼으며, 교회에서 신성남 목사를 만나 조용기 목사 주례로 결혼하였다. 장애아로 태어난 큰 아이 성은이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면서, 성은이가 3살 무렵 일본선교사로, 일본 오사카순복음교회, 도쿄순복음교회를 섬겼다. 경복초등, 배화여중, 선일여고, 덕성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일본에서 음악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00년 한세대 대학원 음악치료학 석사 학위 및 음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 후 장애아 및 정신과 환자, 노인 등을 위한 음악치료사로 줄곧 활동해 왔다.

한편 일본어(JLPT) 1급 자격증을 소지,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일본어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단장 이강숙, 감독 이건용, 지휘 홍준철)’ 총무이며, 합창으로 삶의 기쁨을 얻고 있다. 평생교육을 위한 전문 일본어강사로 강남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의 가정은, 한혜숙 사모 외에 한치완 선교사(인도네시아 에클레시아교회 선교사), 손석태 목사(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사모, 故 황규영 선교사(미 필라델피아 순복음교회 목사) 사모, 조용찬 목사(베데스다신학대 학장) 사모를 비롯, 선교사 및 목사 사모가 배출되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제발 그 촌스러운 목도리 좀 빼세요
결혼 기도는 일찍 할수록 좋다
찢어진 꽃은 아무도 안 사가요
우리 집에는 왕자와 공주, 천사와 여우, 네 식구가 산다
운동화를 사줄 수 있는 행복
우리는 닭살 문자 커플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성은이 어머니는 얼굴에 옷 입고 다니세요?
막힌 하수구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뒤에 타고 있는 건 사람이 아닌 배추다
자랑스런 꼴찌
다마네기 상
이상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 교회
우리는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천국인
성탄절이 없는 나라
이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지으셨단다
저 스크린 속에 신 목사 얼굴 좀 나오게 해주세요
이상한 꿈
성은이가 말을 하게 되었어요
성은이도 이젠 어엿한 학년
일본에서의 1학년 첫 수업 참관일
우린 한 번도 안 싸운 부부?
정들었던 오사카 순복음교회
도쿄로 가는 대신 숲을 주세요
오사카와는 다른 도쿄 교회, 도쿄 학교
성은이가 척추측만증이래요
일본 선생님의 가정방문
구몬 선생님
일본인 엄마들과의 만남
일본 도시락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솔'음이 안 나오는 피아노
우리 엄마
고마운 빠칭코
까마귀와 비둘기
언어를 배운다는 것
가슴이 답답할 땐 하늘을 보렴
여전히 나는 한국인
너 사모 맞긴 맞구나
유턴의 법칙
그저 평범하게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날 이후, 별 일 없어도 화장은 하고 다닌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쟤, 일본 교육 혹독하게 받은 애, 맞아?
오늘도 나는 향수 한 방울을 뿌리고 외출하려고 한다
아빠 눈 속에 내가 들어 있어요
감정이 살아 있다는 것
있을 때 잘해

에필로그

책속으로

"성은아~ 엄빠, 해 봐."
간단한 호칭으로 엄마든 아빠든 먼저 자기에게 달려올 수 있도록 만드는 성은이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모른다며 자랑을 일삼는 신 목사였다. 신 목사로부터 성은이가 왜 이렇게 말이 늦냐고 잔 걱정하는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하나님이 천사 성은이를 누구네 집에 보낼까 생각하다가 아마 우리 부부에게 보내신 거야. 그러니까 우리 부부는 진짜 하나님한테 너무 잘 보인 게 분명해. 그치?" --- 「우리 집엔 왕자와 공주, 천사와 여우, 네 식구가 산다」 중에서

"곤니찌와 곤니찌와 곤니찌와 곤니찌와…."
즉 시각화 되어있는 그림이나 단어를, 음성으로 청각화 시켜주는 기계인 셈이다. 처음 보는 그 기계는 어른인 내가 보아도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성은이는 이 기계를 너무나 좋아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끼우며 자신도 모르게 계속 반복적으로 그 발음을 듣고 따라하게 되어, 어느새 비슷하게나마 발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성은이가 말을 하게 되었어요’ 중에서

"여러분, 우리 집엔 솔이 안 나오는 이상한 피아노가 한 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솔' 음 하나 없으니까 다 망쳐 버리고 맙니다. '솔' 하나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여러분은 하나님이 보실 때 한 사람 한 사람 이렇게 중요한 '솔'인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나 나는 솔이다 생각하고, 자신을 귀중히 여기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신 목사는, 소리 나지 않는 '솔' 음 덕분에 참 멋진 설교 한 편을 만들 수 있었다. --- 「솔, 음이 안 나오는 피아노」 중에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
가물가물 기억들을, 기도할 때마다 기억나게 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성은이보다 훨씬 중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기쁨으로 키워낸 훌륭한 어머님들이 많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글 쓰는 내내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다. 그때마다 내려놓지 않게 하시고, 여기까지 오도록 말씀을 통해 힘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나를 나 되게 하신 분도, 성은이를 성은이 되게 하신 분도, 우리 가정을 이곳까지 이끌어주신 분도 다 하나님이셨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귀엣말처럼 전해주는 사랑과 감사, 그리고 감동의 페이소스!
“혼자 설 수 없을 때, 함께하신 주님께!”
혼자 설 수 없었을 때,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고마워서, 일본 선교를 하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귀해서, 이미 스무 해가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이 행여 퇴색되고 바래지기 전에 글로 남겨야 할 것 같아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다는 한혜숙 사모. 일본 선교사역지에서 두 딸 성은이와 예은이가 자라는 동안, 너무나 정확하고 세심하게 가야 할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전한다.
무엇보다 오사카 순복음교회, 도쿄 순복음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교회의 머리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혼자만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기엔 너무나 가슴 벅찬 기적들을 이제 전하고 싶은 것이다.

성은이는 숨은 천사, 축복의 통로
“긍정의 힘은 아픈 상채기에 새살이 돋게 한다!”
성은이는 성장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변화된 S라인 몸매를 자랑(?)하면서 여러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무대체질이어서 더욱 많은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물하곤 한다. 특히 학예회나 졸업식 등에서 주체할 수 없는 기쁨, 또는 아쉬운 이별 앞에 울음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 천사라고 자랑하는 저자. 그 긍정의 힘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하여 ‘음악치료’를 공부하여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치료적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의 총무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노래로 사랑과 기쁨을 전한다. 도전하는 삶을 그대로 여과없이 보여주는 그녀. 한혜숙 사모.

추천평

오사카와 도쿄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울고 웃던 이야기, 장애 딸 성은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 이웃과 나눈 따뜻한 이야기가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엮어져 있다.
-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의 총무인 저자의 글을 만나고 나는 놀란다. 하늘에 별이 많다. 해변가에 모래가 많다. 인간의 마음 안에 생각이 많다. 저자의 글은 인간 마음 안에 있는 여러 가지의 생각을 곱게 그린다. 그의 일상을 낳는 노래 부르는 마음과 글 쓰는 마음이 착하고 선하고 아름답다. 참되고 옳은 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게 한다.
-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추진위원장)

이렇게 성은이가 밝고 맑은 영혼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저자인 어머니의 기도와 부모님의 긍정적인 교육관과 열정 덕분이라 생각한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장애 자녀를 낳게 되면 모든 것을 자신의 죄로 여기고 자책하거나 남을 원망하고 절망에 사로잡혀 비관적인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모들에게 장애 자녀가 집안의 애물단지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과 함께 아무리 심한 장애 아동이라도 모두 ‘교육의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김용한 (밀알학교 교감)

이 책은 어느 따스한 가을 날 이사 온 옆집 아줌마가 떡 한 접시 들고 초인종을 누르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목사의 아내이자,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인 저자는 차마 그러하지 못할 것 같은 그런 일 까지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내어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힘들 때 때때로 울면서 그리워할 수 있는 어머니 같은 하나님, 지적 장애와 척추 측만증을 가진 자녀를 키우는 이야기를 때로는 깔깔 웃으며, 때로는 소근 소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들려준다.
- 백은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교수)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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