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교회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된 오사카 교회는 100주년을 향해 향후 10년간 "신앙계승을 통하여 100주년을 맞이하자!"는 대주제를 정하고 그 첫 해인 2011년을 "차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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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대한기독교회 오사카교회는 지난 5월 14,15일 양일간 ‘교회창립 90주년 기념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오사카교회와 자매 결연을 맺은 노량진교회 방문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것.ⓒ오사카교회 제공

 긴 역사를 걸어 오는 동안 재일 동포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과 이웃의 기쁨이 되어온 오사카교회 정연원 목사는 100주년 교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정 목사는 창립 90주년 소감으로 "90년의 역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교회 내의 교우들간의 아픔의 치유와 화해를 위해 신앙으로 회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었으며, 일본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증가 문제에 있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 사회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잡고 있는 오사카 교회는 "신앙의 대 잇기가 교회의 미래와 기독교 선교의 첫 걸음임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를 품고 그들과 함께 교회를 가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관서지역에 한인교회로는 최초로 설립된 오사카교회는 외부적으론 지역 교회와 연대, 내부적으로는 다음 세대와 함께 지역을 섬기고 사랑하는 교회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