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pg일본 구세군 교회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지진과 그에 이은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확실한 규모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며 또한 교통과 통신 시설이 큰 타격을 입어 일본 국민들은 통신과 이동에 심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이번 재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곳은 일본의 수도 도쿄(Tokyo)에서 북쪽으로 4백 킬로 떨어진 센다이(Sendai) 시(市)로 알려져 있다. 일본 구세군 진영의 마코토 요시다(Makoto Yoshida) 사령관은 "도쿄에 있는 일본 구세군 본부 건물도 지진이 일어날 당시 서 있기에 힘들 정도로 크게 흔들려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요시다 사령관은 구세군 구호팀을 지진이 일어난 당일인 2011년 3월 11일 밤에 센다이로 출발시켰으며, 그 다음날인 3월 12일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구호품을 배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에도 지진으로 대중 교통 운행이 중단되어 많은 직장인들이 집에 돌아가기가 힘들어지자 구세군 교회는 본부 건물의 1층을 개방하여 집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또 건물에 머무는 이들에게 따뜻한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요시다 사령관은 말했다. 세계 구세군 교회의 클립톤(Shaw Clifton) 사령관은 요시다 사령관에게 세계의 구세군 교인들이 구호와 기도로 일본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2011년 출간된 Operation World 개정판에 의하면, 인구 1억2천7백만 명의 일본의 최대 종교는 불교로 전체 인구의 69.6%인 8,837만 명이 불교를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 비율은 1.54%로 195만여 명에 이른다.

Salvation Army,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