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1.jpg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변혁한국은 지난 7일(목) 오전 8시 30분 할렐루야 교회(원로목사 김상복)에서 세계변혁운동의 리더들을 초청해 “영역별 21세기 지도자 양성하기”란 주제로 ‘7 Mountains 변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비샬 망갈와디(Vishal Mangalwadi, 사진 왼쪽) 박사는 “선교에 있어 미국이 여전히 미전도 종족이라는 개념에만 빠져 있게 된다면, 그래서 7개 영역의 산(종교와 가정, 교육, 정부, 미디어, 예술&연예와 비즈니스 등을 의미)을 세우지 못한다면, 미국의 대학과 사회 등 여러 영역에서 사단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그는 “지도자는 섬기는 자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은 자유와 변혁의 능력을 모든 영역에 퍼뜨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정국 목사(KWMA 사무총장)는 “변혁운동과 로잔회의”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사회변혁 운동과 복음주의권을 비교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정국 목사는 “WCC로 대표되는 Ecumenical 진영의 사회 변혁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노력은 인정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 주장의 결과가 ‘복음이 약화된 사회 변혁’ 이었다면, 전통적 복음주의자(Evangelical 진영)들은 마음과 영혼의 변혁에 강조점을 두다가, 20세기 중반부에 세계를 휩쓴 Context에 대한 수많은 이슈에 대한 고민 후에 로잔 회의(1차)에서 사회적 관심(Social Concern)을 갖기 시작해 결국 사회적 책임을 인정해 사회변혁 및 참여에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복음주의 진영은 ‘복음이 강조된 사회변혁’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Ecumenical과 Evangelical 두 진영은 21세기에 와서 사회변혁과 복음에 대한 견해가 많이 좁혀져 있어 양 진영의 대화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 두 사람의 강사 외에도 이 날 행사에서는 해외 초청강사로 국제 변혁네트워크의 총재인 마크 빌라일즈(Mark Beliles) 박사가 “바람직한 미래 지도자상 제시” “7 Mountains(7M)에 대한 통치 위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허종학 장로(국제사랑의봉사단)와 김상복 목사 등이 변혁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영역별 선택식 세미나에서는 “교회의 영역선교사 양성 방법”(이영길) “정부 영역의 미래 지도자 양성 방법”(장헌일) “4/14 윈도우에서 새로운 세대 일으키기”(허종학) “킹덤빌더와 킹덤 멘탈리티”(손기철) “킹덤비즈니스 사역자 양성”(이건호) “지도자 배출을 위한 부모의 역할모델”(김병호) “변혁운동과 중보기도”(이예경)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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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는 영역선교(변혁) 운동의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목적으로 열렸다. 또 영역별 변혁 사례를 제시하고 바람직한 21세기 지도자 양성 방향을 제시하며, 킹덤 비즈니스 사역에 대한 도전 및 영역별 지도자간의 상호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세계변혁운동(Transfrom World Movement)은 21세기 운동(A.D. 2000 & Beyond Movement)을 발전적으로 평가하고, 새 시대의 부르심을 확인하기 위해 2001년을 기점으로 2004년 10월 태국에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행한 ‘세계 여론조사’(World Inquiry)의 결과 태동한 운동이다. 2003년 5월 한국에 전 세계 120명의 사역자들이 모여 World Inquiry를 진행하며 주께서 원하시는 21세기 교회의 사명은 변혁(transformation)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미국 루이스 부시 박사 및 감상복 목사(변혁한국 의장)가 앞장 선 이 운동은 인도네시아(2005), 인도(2006)에서 변혁운동으로 그 불이 지펴졌고, 2007년도에는 한국에서 Transfrom Korea 2007 회의(300명 참가, 16개 영역, “새로운 세계를 위한 새 한국의 비전!”이란 주제) 및 Transform World Summit 2007 회의(세계로부터의 70여 명과 한국인 30여 명 등 100여 명 참여, 8개 영역)가 개최됐다.

변혁한국 운동은 ‘성경 말씀 위에 기초한 한국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구현’을 비전으로, 지역(local)과 전국(national) 그리고 세계(global)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현재 중보기도와 교회변혁, 표본교회, 교육, 청년, 문화예술, 도시변혁, 기업/일터교회, 표본도시, 연구, IT와 지식경영, 북한/통일/평화, 청소년, 여성, 가정, 복지, 정치, 미디어 등의 18개 영역그룹(Sphere group)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