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s.jpg()한국불어권선교회(본부장 이몽식, CCMF) 28() 저녁 7시 신반포교회(담임 홍문수)에서 IMF 11기 개강예배를 드리고 6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몽식 목사(본부장, 사진)는 개강예배에서 "요나의 표적"(12:39~40)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구원의 표적인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서 누군가 전하지 않는다면 구원의 사건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선교는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선교는 프로젝트 혹은 이벤트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는 선교적 삶을 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나에게 있어 물고기 뱃속에서의 3일은 어쩌면 선교를 배웠던 시간, 일종의 선교훈련 혹은 선교학교였을지 모른다"면서 "선교훈련을 받는 기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IMF는 불어권 선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비전을 갖게 하며, CCMF와 동역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불어권 선교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바른 선교를 배우고 싶어하며, 삶의 비전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열려 있다. 첫 날 참가자들은 "선교, 누구나 가능한가?"란 주제로 그리스도인이면 왜 선교를 해야 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6주간 하나님의 선교 마인드와 불어권 선교, 선교동원 및 후원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한편 CCMF는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전세계 불어권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초교파 해외선교단체이다. 1992년 무지개선교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이래 1995년 한국불어권선교회로 개명, 세계 선교의 영어권 지역 선교 편중현상으로 선교적 취약지역이 되어버린 아프리카 불어권 지역에 선교사를 발굴해 훈련, 파송하고 있다.

 

2010년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는 2만 명이 훨씬 넘었지만, 이 가운데 불어권에 파송된 선교사는 불과 2%도 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CCMF는 특히 미전도 종족이 많은 서부 아프리카 불어권 지역에 있는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선교정탐, 교회개척 사역을 통해 한국인 선교사가 거의 없는 지역에 선교 베이스를 구축해 중동과 북아프리카로부터 이슬람 세력 남진을 막는 사하라 프로젝트를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서부아프리카 사헬지대에 있는 세네갈, 말리, 니제르, 차드, 기니, 부르키나파소와 같은 나라는 같은 대륙에 속한 중동권 아프리카 불어권의 모리타니아, 모르코, 알제리, 튀니지 등 선교사의 신분으로 입국할 수 없는 나라들과는 달리 대부분 90%가 넘는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선교사의 신분으로 입국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다.

 

CCMF "이곳은 남하하는 이슬람이 기독교 세력과 충돌하고 있는 영적 전쟁의 격전지이기도 하며, 많은 미전도 종족들이 우리의 무관심 속에 선교적 활동에서 소외되어 있는 영적 어두움의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차드팀 선교부 설립을 시작으로 니제르, 말리, 세네갈, 부르키나파소, 기니에 팀 선교부를 설립해 이슬람의 남하를 막는 한편 사하라 사막을 중심으로 미전도 종족 선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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