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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이사장 하귀호)는 지난 24일(금) 오전 11시 제13회기 이사회 임시총회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총무와 감사, 행정총무가 새롭게 인준됐으며, 정관 개정과 관련된 사안 두 가지는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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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총무와 감사, 행정총무 인준의 건에 대해서는 안재은 목사가 총무로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한기승, 장봉생, 김종혁 목사가 선임됐다. 또 행정총무는 최병국 목사가 선임됐다.

그러나 예장합동 총회정관개정위원회가 GMS로 보낸 정관 재수정의 건과 부이사장 추천의 건은 부결됐다.

최근 다시 총회정관개정위가 보낸 수정안을 살펴보면, 제1장 총칙에서 GMS의 목적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따라 세계를 복음화 하기 위해 총회 지도하에 교단 선교사업을 관장한다"는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따라 세계를 복음화 하기 위하여 총회 관할 하에 교단 선교사업을 목적으로 한다"로 수정하라고 했다.

또 선교 일선의 야전사령관으로 비유될 수 있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그 명칭을 '선교총무'로 바꾸는 등 GMS로써는 민감한 사안들이 몇몇 있었고, GMS는 처음 정관개정위가 수정안을 보내 왔을 때부터 이에 대해 숙고를 거듭해 왔다.

특히 현재 5명에 5명을 더 추가하려 했던 부이사장 추천의 건은 이사장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무기명 비밀투표 끝에 이사들이 부이사장에 대한 정관개정을 반대해 부결됐다. 하귀호 목사는 "먼저 5명을 받고, 나중에 법을 고치자"고 까지 말하며 대의를 보고 사역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한편 먼저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김재호 목사(부이사장)의 사회로 박현식 목사(부이사장)가 기도하고, 함종수 목사(획)가 성경봉독 한 후 심재식 목사(증경이사장)가 "성령이 시키는 일"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또 이종영 목사(명예이사장)가 축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