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 삭)가 2010 하반기 선교훈련인 '모퉁이돌 선교학교'를 실시한다. 지난 11일(토) 오후 1시 한남동교회에서 개강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한 모퉁이돌 선교학교는 '선교영성'과 '선교적 성경연구' '북한선교' '서진선교' '선교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1일 개강예배에서는 이반석 목사(모퉁이돌선교회 총무)가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라"는 주제를 갖고 설교를 전했다. 그는 "모퉁이돌선교회의 모든 이들이 선교사적 삶을 살자는 결의를 갖고 살아왔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그 나라가 이뤄지는 것이 바로 선교적인 삶"이라고 전했다.

이반석 목사는 "선교적 삶이란 하나님 사랑 가운데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어떤 곳 어느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이웃을 사랑한다면 행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모퉁이돌의 구제를 통한 선교전략 등 역시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이런 모든 일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시듯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뭔가 선교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선교가 시작된다는 인식이 공유된 시간이었다.

한편 참가자들은 선교영성과 선교 리더십, 선교적 성경연구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선교 훈련 외에도 북한의 종교, 정치, 경제, 군사 등을 배우고 이해하며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안목을 '북한선교' 시간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 '서진선교' 시간에는 중국에서 중동으로, 이스라엘로 이 지역 현장사역자들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함께 성경적 관점에 기초한 영적훈련을 받게 된다.

문의 : 02-796-8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