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w.JPG평생을 제자훈련을 위해 헌신한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9월 2일 오전 8시 43분 소천했다.

옥 목사는 폐암진단을 받고 지난 2006년부터 투병해 왔고, 지난달 8일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고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아 왔다.

그는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평신도 지도자들을 배출해 왔다. 그는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평신도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알게 됐고,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 하면서 그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됐다"고 했다.

1984년 출간된 '평신도를 깨운다'는 그런 제자훈련 사역의 결정체로써 선교단체의 전유물로만 인식됐던 제자훈련을 교회에 접목시켜 한국교회에 제자훈련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러한 옥 목사의 목회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제자훈련의 대명사로 국내외 잘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장례식장 3층 1호실)이며, 조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받는다. 입관예배는 3일(금) 오전 10시이며, 6일(월) 오전 11시에는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린다.

김영순 사모와 성호, 승훈, 성수 등 3남을 남겼다.

경력 및 활동

사랑의교회 담임목사(1978~2003)
한국OM국제선교회 이사장(1989~2005)
연변과학기술대학 대표이사(1992~2006)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 대표회장(1996~2007)
한국기독교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1998~2007)

사랑의교회 원로목사(2004)
국제제자훈련원 원장(1986)
한국OM국제선교회 명예이사장(2005)
연변과학기술대학 설립이사장(2006)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 명예회장(2007)
한국 기독교 목회자협의회 명예회장(2007)

학력

성균관대학교 문리대학 영문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캘빈신학교 신학석사(Th.M)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목회학박사(D.Min)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명예신학박사(D.D)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실천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