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pg한국의료복지선교회(회장 김민섭, 이하 의복선)가 최근 안양평촌중앙공원에서 어르신 1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진료에는 200여명의 자원봉사요원이 동원돼 1천 3백 여 명의 노인 의료 상담과 함께 내과와 피부과, 정형외과와 한방과 등의 진료와 더불어 신발과 빵을 나눠줬다.

특별히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혈당과 혈압체크 및 내과, 피부과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 날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진료비 걱정에 병원에 가기 두려웠는데 이렇게 헌신적인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섭 회장은 “그동안 소외된 계층의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등 의료복지 혜택이 필요한 노인들을 섬겨 온 본회는 지역사회 복지에 기초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의료비 지원, 병원 이동 도움, 개안 수술 등 노인이 필요한 의료복지 지원 봉사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금번에 (사)한국평생교육노인대학협의회와 공동 주최하고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협력과 지역사회 단체 기관들의 후원으로 노인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1일 무료진료’를 통하여 노인의료복지 사역이 전문 영역으로 부상하고, 지역민들의 의식 변화와 연대를 통한 복지 사회 변혁 운동으로 노인 의료복지 사업이 진일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4월부터 '경기도 무한돌봄센터'를 열어 지역 내 기관들을 통합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밝히고, “의복선 여러분의 열정과 ‘무한 돌봄’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가 힘을 합쳐서 1200만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자”고 전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때에 오늘 개소되는 '일일 무료진료소'가 이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치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의복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복지 혜택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독거노인, 결식노인, 소년소녀 가장, 결손 아동들에게 병원 이동 도움과 진료비 지원 등의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복지 선교단체이다. (사진 : 의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