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교육선교 아카데미
파우아교육협력재단(PAUA·이사장 손봉호)과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대에 교육선교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알리고, 교육선교 관심자와 예비 교육선교사들을 효과적으로 준비시키기 위해 '제1회 교육선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9월 19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훈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까지 경기도 평촌 새중앙교회 선교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대학과 해외 교육선교 사역에 경험이 있는 교수들과 교육선교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교육선교의 중요성, 한국 교육선교의 역사와 비전, 교육선교와 크리스천 리더십, 교육선교와 제자도, 다음세대 선교와 교육, 교육선교와 공동체사역, 교육선교사의 준비와 적용 등 교육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해 참가자들은 4~5명씩 한 그룹을 이뤄 기존 교육선교사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강의 후 그룹 토의에서는 이론과 경험을 조화롭게 엮어갈 계획이다. 수료 후 PAUA 회원대학의 사역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PAUA는 "21세기 선교는 교육선교의 시대"라며 "교육선교는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선교지 국가에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선교 아카데미는 PAUA와 새중앙교회가 공동 주최하여 한국교회의 선교 전문성을 강화하는 좋은 동역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PAUA(Pan Asia, Africa & America Universities Association)는 한국 기독인들에 의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 설립된 해외 대학의 연합체로서, 교육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2008년에 결성된 후 현재 한국인이 해외에 세운 44개의 대학(2014년 KRIM 통계) 중 20개가 회원대학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에는 손봉호 교수를 이사장으로 하여 사단법인 파우아교육협력재단으로 법인화하였다.

전문인 선교, 교육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훈련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0일까지 PAUA 홈페이지(www.paua.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 원.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