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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이후 기독교인 대상 폭력 사건 증가”

한국 VOM “고통 당하는 인도 형제자매 보살펴야”

기사입력 :2019-07-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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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2년 전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폭행당한 후 한쪽 몸이 마비된 스와미 목사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힌두교 민족주의 정당 '인도 국민당'(Bharatiya Janata Party)이 지난 5월 연임에 성공한 후 인도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함께 박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밝혔다.

한국 VOM은 모디 총리의 두 번째 임기 취임 후 2주도 지나지 않아 카르나타카주, 하리아나주, 마하라슈트라주, 타밀나두주, 퐁디셰리주, 우타르 프라데시주 등에서 기독교인을 노린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인도복음협회(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는 2014년 인도 국민당이 처음 집권한 이후 기독교 박해가 급증해 2014년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147회에서 2018년에는 325회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숙 폴리 한국 VOM 대표는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은 모든 인도인이 힌두교 신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단지 소규모 폭력 집단의 생각이 아니라, 인도 인민당과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폭력을 동반한 기독교 박해 사례로 한국 VOM은 2017년 전도 활동을 하다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안자네야 스와미 박사(Dr. Anjaneya Swami)의 사건을 전했다. 스와미 박사는 당시 힌두교 사원 근처에서 기독교 자료를 나눠주다가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해 뇌출혈이 일어나 18개월간 한쪽 몸이 마비됐다. 하지만 경찰은 스와미 박사를 경찰로 인계해 범인에 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복음 책자를 나눠준 사실만 추궁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스와미 박사는 2년간 물리치료를 받은 이후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그 기간 순교자의 소리 현장 사역자들과 스와미 박사의 가족들은 그를 진심으로 돕고 격려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미 박사가 호전되는 바로 이 순간에도 많은 인도 기독교인이 폭행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인도 땅에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 받았다. 인도의 형제자매들과 가족이 고통 당할 때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 순교자와 수감자 가족을 돌보는 사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얻기 원하면 홈페이지(https://vomkorea.com/project/serving-families-of-martyrs-and-prisoners/)를 방문하면 된다.(후원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사)순교자의소리, '순교자와 수감자 가족'이라고 기입 시 헌금을 이 사역에 직접 사용)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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