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증본부
▲국제기증본부 이병오 사무총장(오른쪽)이 순복음세계선교회 아프리카총회 정병성 회장(왼쪽)에게 정수기 100대를 전달하고 있다. ⓒ국제기증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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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순복음세계선교회 아프리카총회에 휴대용정수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국제기증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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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순복음세계선교회 아프리카총회에 휴대용정수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국제기증본부
아프리카와 같이 식수 오염이 심각한 오지 등에 '무동력 휴대용정수기 보내기 운동'을 펼치며 세계선교를 하는 국제기증본부(구 기독교장기재산기증협회, 이사장 박지태 목사)가 28일 순복음세계선교회 아프리카총회(총회장 정병성 선교사)에 정수기 100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센터 5층 선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국제기증본부는 "전 세계 인구 중 3억 2,300만 명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고, 매년 340만 명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한다(2016년 유엔환경계획 발표)"며 "아프리카에서는 1억 6,400만 명, 아시아에서는 1억 3,400만 명, 라틴아메리카에서는 2,500만 명이 오염된 강과 호수의 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용정수기는 수질 오염으로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 선교지 영혼들을 전도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활용된다"며 "지난 2월 총회에서는 향후 2년 간 휴대용정수기 약 1,200대를 공급해 정수기 한 대로 1가정, 7명 이상을 살리는 선교 사업에 전념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국제기증본부 사무총장 이병오 목사는 "식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들이 휴대용정수기를 교회에 비치해 놓고, 물을 받으러 오는 주민들에게 말씀을 증거하면 효과적인 선교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기증협회는 지난 22일에는 사단법인 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회장 한기택 장로)에 휴대용정수기 100대를 기증하며 인도차이나 지역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을 지원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