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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어린이·여성 118명 포함 141명 성도 체포”

한국 VOM “에리트레아 성도와 가족 도와야”

기사입력 :2019-05-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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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에리트레아에서는 정부 등록 교회도 설교 내용을 검열 받기 때문에 많은 기독교인이 가정예배를 드린다. ⓒ한국 VOM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얼마 전 에리트레아에서 체포된 140여 명의 기독교인과 오랫동안 수감 중인 기독교인의 가족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리트레아 경찰은 이달 초 수도 아스마라(Asmara)의 마이 테메나이(Mai Temenai) 지역에서 열린 기독교 집회를 급습해 현장에서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감금했다. 체포된 141명 중 14명은 어린이, 104명은 여성, 23명은 남성이었다. 체포된 이들 중 일부는 인근 아디 아베토(Adi Abeito) 교도소에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이들은 경찰서에 구류됐다. 아직까지 기소된 사람은 없다.

에리트레아
▲에리트레아 순교자 가정. 남편(가운데)의 아내는 가정교회 예배를 드리다 체포되어 감옥에서 순교했다. 한국 VOM은 이 가정을 포함한 다른 순교자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 VOM
이번 사건은 5월 24일 에리트레아의 독립기념일에 앞서 긴장이 고조되고 보안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강력한 독재 정권이 장악하고 있는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이며, 심각한 인권유린과 기독교 박해로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묘사되어 왔다. 2002년에는 이슬람교, 정교회, 천주교, 루터교 등 4개 종교만 승인하고 나머지는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여 복음주의 교회와 오순절 교회 등을 폐쇄했다. 미등록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에리트레아 기독교인은 재판에 회부돼 유죄판결을 받고 투옥된다. 사막의 극한 더위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고, 환기 시설과 화장실이 없는 선박 컨테이너 감옥은 특히 악명높다. 이 밖에도 수감자들은 매일 밤 팔과 다리를 묶어 바닥에서 재우는 등 다양한 고문에 노출되며 나무에 매달아 교수형 당하기도 한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에리트레아 반군이 나라를 완전히 장악한 직후, 에리트레아 교회 지도자 대부분이 체포되면서 여성들이 대신 나서서 교회를 이끌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도 여성들이 계속 에리트레아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데, 이들 중 많은 수도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고 말했다.

에리트레아
▲핍박받는 에리트레아 기독교인을 돕는 릴리즈 에리트레아 대표 버하니 아스멜라시 목사. ⓒ한국 VOM
릴리즈 에리트레아(Release Eritrea) 설립자이자 한국 VOM 동역자인 버하니 아스멜라시(Berhane Asmelash) 목사는 핍박받는 에리트레아 내 기독교인과 가족은 물론, 독재 정권의 압제를 피해 고국을 탈출한 150만 에리트레아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펼치고 있다. 아스멜라시 목사는 "외국에 흩어져 거주하는 에리트레아 국민이 더 큰 종교의 자유를 달라고 목소리를 내면서 자국에 거주하는 에리트레아 기독교인들이 더욱 담대해졌다"고 알려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주님께서 체포된 성도들을 지키시고 강건하게 해주시도록, 또 체포된 이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한국 VOM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VOM은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돕기 위해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한국재정투명성협회(Christianity Council for Financial Transparency Korea)에서 1호로 인증받았다.(후원 https://vomkorea.com/donation)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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