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매체인 뉴스앤조이(뉴조)가 음악선교단체에까지 명확한 증거도 없이 이단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고 있다. 특히 뉴조가 비방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자료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뉴조는 15일 주빌리월드코리아(주빌리)의 전 멤버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 단체가 이단 교리를 믿는다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주빌리 측은 단지 음악선교를 위해 설립됐고 교리에 관한 커리큐럼 자체가 없는 단체에 대한 이단 교리 의혹은 터무니 없는 비방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주빌리는 보도를 접한 직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뉴조의 이단 날조 행태를 규탄했다.

또 뉴조가 해당 기사에서 뒷받침할 증거라고 내세운 노트가, 허위 기자회견을 통해 크리스천투데이 등을 비방하는 해프닝을 벌였던 나카하시 씨(2018년 10월 25일 본지 보도)가 임의로 작성했던 것이 최근 일본의 필적감정기관에 의해 밝혀지면서, 뉴조의 이단 날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빌리 양호세아 대표를 만나 입장을 들었다.

-먼저 주빌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주빌리월드코리아(주빌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복) 총회 소속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2002년 창립한 이래, 지금껏 기독교 음악을 통한 복음 전파와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교단 차원에서의 사역을 넘어 동일한 비전과 열정을 품은, 또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보다 많은 문화 사역자들이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초교파 문화선교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뉴조 보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황당하다. 뉴조가 처음에는 '재림주 이단' 주장을 펴다가 그것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으니 2035년에 종말이 온다느니 14만 4천만 남는다느니 하는 해괴한 교리들을 짜깁기하고 있는데,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뉴조가 제시한 소위 이단 교리 노트는 전문 기관의 필적 감정 결과, 해당 교회를 다닌 적도 없는 인물이 임의로 조작한 것임이 밝혀졌다. 뉴조는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이 노트를 여러 차례 증거로 보도했기에, 이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분명히 밝히거니와 주빌리는 그 같은 이단 교리를 믿은 바도 가르친 바도 전혀 없다. 주빌리의 연혁과 사명문과 신앙고백은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그대로다."

-뉴조가 주빌리 전(前) 멤버들과 인터뷰했던데.

"우리는 자유로운 선교단체이며 누구든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찬양사역을 하고 싶다면 들어올 수 있고, 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이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프로그래밍하는 것은 정말 악의적 이단 조작 수법이다. 기사에 등장한 이들은 이단 교리를 들어서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뉴조의 악의적 이단 날조 기사를 접한 뒤 악영향을 받아 떠난 것이었다. 우리로서는 매우 마음 아픈 사건이었는데, 뉴조는 사과는커녕 이들을 또 역으로 악용해 익명의 인터뷰 기사를 추가 생산했다. 주빌리는 이러한 행태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보도 내용 중에는 주빌리에 비밀 사이트가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뉴조는 자체 인트라넷을 비밀 사이트로 왜곡하고, 주빌리가 이를 통해 은밀한 지시를 주고받는다는 듯이 보도했는데, 이 또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뉴조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일에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 왜곡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뉴조가 왜 이런 보도를 했다고 보는가.

"재림주 이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다가 실패하고, 도리어 뉴조야말로 주사파적 관점을 갖고 교회를 파괴하는 언론이라는 범교계적 비판을 받게 되니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뉴조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숭배하는 세력과 깊이 연계돼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으나, 이에 대해 지금껏 단 한 번도 명쾌한 해명을 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빌리는 뉴조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투명히 밝히고 한국교회의 준엄한 판단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

-향후 대응 계획은 무엇인가?

"주사파 매체 뉴조의 이러한 악의적 왜곡에 단호히 맞설 것임을 밝힌다. 뉴조가 이와 같은 허위 기사를 즉각 삭제하지 않으면, 주빌리는 뉴조를 고소해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게 할 것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